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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21 재·보궐선거
文 부산행에 野 “관권 선거” vs 與 “선거 과잉”
입력 2021.02.26 (12:05) 수정 2021.02.26 (12:10) 취재K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25일) 부산을 찾아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둘러본 것에 대해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등 야권은 40여 일 남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의식한 행보라며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오래전부터 설계해온 국책사업에 야당이 지나친 ‘선거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野, 문 대통령 부산행에 “관권 선거 끝판왕…좌시하지 않겠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 “관권 선거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6일) 의원총회에서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에 대해 “오로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해 선거 개입도 불사하겠다는 태도” “선거 중립에 대한 최소한의 의지도 내평개친 사건”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울산 시장 선거에 개입하고, 드루킹 대선 공작을 한 정권다운 태도”라며 “대통령의 선거 개입을 좌시하지 않고 단호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을 비롯한 당·정·청 국가 공무 핵심들이 부산에 가서 표를 구걸하는 모습에 아연할 수밖에 없다”며 선거법 위반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어 “선거에서 유리 또는 불리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공무원의 중립 의무 관련 정부 지침을 거론하면서 “선거 개입은 대통령의 탄핵 사유”라며 중앙선관위가 정부·여당에 경고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 與 “대통령 참석 뭐가 잘못됐나…야당의 선거 과잉”

반면 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선거용이 아닌 국가 백년대계라며, 야당이 선거용 이벤트로 폄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 발언에서 “재보선에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은 야당의 선거 과잉이고 국민을 모독하는 자충수”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어 “음모론적 시각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면 북풍 한파도 따뜻한 날씨도 모두 선거용이 된다”면서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할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 보고회에 참석하는 게 뭐가 잘못됐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국책사업을 사실 왜곡 등으로 흔들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 정의, “거대 양당의 선거 득표 미끼…매표 국회 멈추라”

정의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동시에 겨냥해 비판했습니다.

정호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까지 ‘선거 공항’ ‘매표 공항’에 나선 건 매우 부적절한 처신으로 유감”이라면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 대해서도 “거대 양당이 재보궐 선거 득표 미끼로 가덕도 특별법을 밀어붙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예타 면제를 앞세운 대형 국책 사업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나쁜 선례를 만드는 것”이라며 ‘매표 국회’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 文 부산행에 野 “관권 선거” vs 與 “선거 과잉”
    • 입력 2021-02-26 12:05:12
    • 수정2021-02-26 12:10:25
    취재K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25일) 부산을 찾아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둘러본 것에 대해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등 야권은 40여 일 남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의식한 행보라며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오래전부터 설계해온 국책사업에 야당이 지나친 ‘선거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野, 문 대통령 부산행에 “관권 선거 끝판왕…좌시하지 않겠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 “관권 선거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6일) 의원총회에서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에 대해 “오로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해 선거 개입도 불사하겠다는 태도” “선거 중립에 대한 최소한의 의지도 내평개친 사건”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울산 시장 선거에 개입하고, 드루킹 대선 공작을 한 정권다운 태도”라며 “대통령의 선거 개입을 좌시하지 않고 단호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을 비롯한 당·정·청 국가 공무 핵심들이 부산에 가서 표를 구걸하는 모습에 아연할 수밖에 없다”며 선거법 위반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어 “선거에서 유리 또는 불리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공무원의 중립 의무 관련 정부 지침을 거론하면서 “선거 개입은 대통령의 탄핵 사유”라며 중앙선관위가 정부·여당에 경고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 與 “대통령 참석 뭐가 잘못됐나…야당의 선거 과잉”

반면 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선거용이 아닌 국가 백년대계라며, 야당이 선거용 이벤트로 폄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 발언에서 “재보선에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은 야당의 선거 과잉이고 국민을 모독하는 자충수”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어 “음모론적 시각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면 북풍 한파도 따뜻한 날씨도 모두 선거용이 된다”면서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할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 보고회에 참석하는 게 뭐가 잘못됐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국책사업을 사실 왜곡 등으로 흔들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 정의, “거대 양당의 선거 득표 미끼…매표 국회 멈추라”

정의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동시에 겨냥해 비판했습니다.

정호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까지 ‘선거 공항’ ‘매표 공항’에 나선 건 매우 부적절한 처신으로 유감”이라면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 대해서도 “거대 양당이 재보궐 선거 득표 미끼로 가덕도 특별법을 밀어붙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예타 면제를 앞세운 대형 국책 사업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나쁜 선례를 만드는 것”이라며 ‘매표 국회’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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