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국내 도착…이 시각 중부권 예방접종센터

[앵커]

앞서 보신대로 화이자 백신은 국내 도착 후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권역별 예방접종센터로 1차 배송됩니다.

전국 5개 예방접종센터 가운데 한 곳인 중부권 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언제쯤 해당 센터로 백신이 도착합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순천향대 천안 병원이 운영하는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오늘 낮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쯤 이곳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은 이곳을 포함해 전국 5개 예방접종센터로 1차 배송되는데요.

권역별로 설치된 국립중앙의료원과 양산 부산대병원, 조선대병원, 대구 동산병원 등입니다.

센터별 배송량은 총 물량 11만 7천 회분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이 6만 4천4백 회분으로 가장 많습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 5만 8천여 명 가운데 약 3만 명을 접종할 수 있는 양인데요.

이 밖에 양산 부산대병원이 만 9천9백 회분, 순천향대 천안 병원이 만 6천4백 회분 순입니다.

오늘 오후 권역별 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약 열흘 뒤인 다음 달 8일부터 다시 해당 권역 내 자체 접종 의료기관 82곳으로 배송됩니다.

접종은 내일(27일) 중앙 예방접종센터인 국립중앙의료원을 시작으로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이후 권역 내 자체 접종 의료기관에서는 기관별 계획에 따라 다음 달 20일까지 접종이 이어집니다.

이곳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충청권 의료진 7천9백여 명이 접종을 받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남 천안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최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