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 1Km 내 같은 축종 처분…고병원성 AI ‘축소 조치’ 2주 연장

입력 2021.02.26 (14:53) 수정 2021.02.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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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농장의 주변 농장에 대한 예방적 처분 ‘축소 조치’가 2주 연장됩니다. 앞서 정부는 확진 농장에서 반경 3㎞ 내 모든 축종 가금에 대해 예방적 처분을 해왔지만, 최근 ‘반경 1㎞ 내의 발생 축종과 같은 축종’으로 바꿨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달 15일부터 시작된 변경 조치를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한다고 오늘(26일)밝혔습니다.

정부는 연장조치에 들어간 이유를 최근의 발생 추이가 감소 추세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여전히 검출되고는 있지만, 검출빈도가 다소 낮아지고 있고 겨울 철새의 서식 개체 수도 줄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의 발생 건수도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 정부는 지역적으로는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출입 차량에 대한 통제와 농장과 차량에 대한 소독 강화 등 그간의 방역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이달까지였던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다음 달 14일까지 2주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중수본 관계자는 “여전히 농장 내부와 주변에 잔존 바이러스로 인한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바이러스 제거와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차량과 사람의 농장 출입 최소화 및 소독 실시, 농장 소독 및 주변 생석회 도포 등을 반드시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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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경 1Km 내 같은 축종 처분…고병원성 AI ‘축소 조치’ 2주 연장
    • 입력 2021-02-26 14:53:26
    • 수정2021-02-26 15:23:50
    경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농장의 주변 농장에 대한 예방적 처분 ‘축소 조치’가 2주 연장됩니다. 앞서 정부는 확진 농장에서 반경 3㎞ 내 모든 축종 가금에 대해 예방적 처분을 해왔지만, 최근 ‘반경 1㎞ 내의 발생 축종과 같은 축종’으로 바꿨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달 15일부터 시작된 변경 조치를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한다고 오늘(26일)밝혔습니다.

정부는 연장조치에 들어간 이유를 최근의 발생 추이가 감소 추세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여전히 검출되고는 있지만, 검출빈도가 다소 낮아지고 있고 겨울 철새의 서식 개체 수도 줄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의 발생 건수도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 정부는 지역적으로는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출입 차량에 대한 통제와 농장과 차량에 대한 소독 강화 등 그간의 방역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이달까지였던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다음 달 14일까지 2주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중수본 관계자는 “여전히 농장 내부와 주변에 잔존 바이러스로 인한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바이러스 제거와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차량과 사람의 농장 출입 최소화 및 소독 실시, 농장 소독 및 주변 생석회 도포 등을 반드시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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