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리기사 폭행 혐의’ 전 민주당 윤리심판원 부원장 입건

입력 2021.02.26 (15:39) 수정 2021.02.26 (16: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부원장을 맡았던 변호사가 운전 중이던 대리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변호사 A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어제(25일) 밝혔습니다.

만취한 A 씨는 지난 13일 저녁 8시 반쯤 일행이 부른 대리운전 기사 B 씨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해 여의도의 한 호텔로 가던 중 운전기사에게 욕설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A 씨는 B 씨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도 몸싸움 등을 했고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CCTV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 부원장을 맡았습니다. 2018년에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직에서 물러났고 현재 당원도 아니다”라며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을 계획이라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대리기사 폭행 혐의’ 전 민주당 윤리심판원 부원장 입건
    • 입력 2021-02-26 15:39:18
    • 수정2021-02-26 16:17:35
    사회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부원장을 맡았던 변호사가 운전 중이던 대리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변호사 A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어제(25일) 밝혔습니다.

만취한 A 씨는 지난 13일 저녁 8시 반쯤 일행이 부른 대리운전 기사 B 씨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해 여의도의 한 호텔로 가던 중 운전기사에게 욕설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A 씨는 B 씨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도 몸싸움 등을 했고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CCTV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 부원장을 맡았습니다. 2018년에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직에서 물러났고 현재 당원도 아니다”라며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을 계획이라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