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내 친이란 민병대 공습…바이든 출범 이후 첫 군사 작전

입력 2021.02.26 (15:47) 수정 2021.02.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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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5일(현지 시간) 시리아에서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 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로이터·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미군이 시리아 동부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의 기반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의 타격으로 카타이브 헤즈볼라, 카타이브 사이드 알슈하다를 포함한 친이란 민병대들의 여러 시설이 파괴됐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공습에 따른 사상자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미군이 군수물자를 싣고 오던 트럭 3대를 타격하면서 최소 1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이 공습이 미국인과 동맹국 사람들에 대한 공격과 계속된 위협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커비 대변인은 이번 작전은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 인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공습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달 출범한 뒤 이뤄진 첫 번째 군사 작전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 에르빌에서 미군 기지를 겨냥한 로켓포 공격으로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미군 1명 등 9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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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6 15:47:50
    • 수정2021-02-26 15:51:33
    국제
미국이 25일(현지 시간) 시리아에서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 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로이터·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미군이 시리아 동부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의 기반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의 타격으로 카타이브 헤즈볼라, 카타이브 사이드 알슈하다를 포함한 친이란 민병대들의 여러 시설이 파괴됐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공습에 따른 사상자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미군이 군수물자를 싣고 오던 트럭 3대를 타격하면서 최소 1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이 공습이 미국인과 동맹국 사람들에 대한 공격과 계속된 위협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커비 대변인은 이번 작전은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 인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공습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달 출범한 뒤 이뤄진 첫 번째 군사 작전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 에르빌에서 미군 기지를 겨냥한 로켓포 공격으로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미군 1명 등 9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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