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 확진 141명…여주 기숙사 외국인 집단 감염

입력 2021.02.26 (17:11) 수정 2021.02.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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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에선 14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12일 동안 세 자리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주의 한 제조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는데요.

이곳 근로자들은 기숙사 생활하고 있어 집단 감염에 취약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여주시 가남읍에 위치한 한 제조업체와 협력업체에서 16명이 추가로 감염돼 모두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추가로 감염된 16명은 모두 협력업체에 속한 외국인 근로자입니다.

이들은 기숙사 5개 동에 나눠 2인 1실에서 생활해 왔으며 지난 24∼25일 이틀간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지난 18일 해당 제조업체에선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됐습니다.

이후 협력업체 직원 등 2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집단감염을 확인했습니다.

여주시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해당 제조업체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성남 요양병원 관련해서도 6명이 늘어 모두 73명이 확진됐습니다.

용인 운동선수·헬스장과 관련해선 5명이 늘고,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를 포함해 경기도의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1명으로 12일 연속 세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집단 감염으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감염은 44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31%를 차지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해 확인 중인 경우는 33%였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경기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84명이 됐습니다.

한편, 인천에서는 1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인천시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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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신규 확진 141명…여주 기숙사 외국인 집단 감염
    • 입력 2021-02-26 17:11:56
    • 수정2021-02-26 17:39:58
    뉴스 5
[앵커]

경기도에선 14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12일 동안 세 자리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주의 한 제조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는데요.

이곳 근로자들은 기숙사 생활하고 있어 집단 감염에 취약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여주시 가남읍에 위치한 한 제조업체와 협력업체에서 16명이 추가로 감염돼 모두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추가로 감염된 16명은 모두 협력업체에 속한 외국인 근로자입니다.

이들은 기숙사 5개 동에 나눠 2인 1실에서 생활해 왔으며 지난 24∼25일 이틀간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지난 18일 해당 제조업체에선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됐습니다.

이후 협력업체 직원 등 2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집단감염을 확인했습니다.

여주시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해당 제조업체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성남 요양병원 관련해서도 6명이 늘어 모두 73명이 확진됐습니다.

용인 운동선수·헬스장과 관련해선 5명이 늘고,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를 포함해 경기도의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1명으로 12일 연속 세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집단 감염으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감염은 44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31%를 차지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해 확인 중인 경우는 33%였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경기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84명이 됐습니다.

한편, 인천에서는 1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인천시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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