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국립중앙의료원…내일 코백스-화이자 첫 접종

입력 2021.02.26 (19:07) 수정 2021.02.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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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처음으로 접종할 곳이죠.

중앙예방접종센터로 가보겠습니다.

우한솔 기자, 내일 오전 9시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거죠?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출입 인원, 차량 모두 엄격히 통제 되고 있습니다.

출입구에는 경찰 인력이 24시간 교대 근무를 서면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내부를 들어갈 수는 없지만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안에서 내일 접종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도착한 물량 확인은 물론이고요.

화이자 백신은 별도의 해동 후 희석 작업을 거쳐야 해 희석액, 주사기 등 필요한 장비를 최종적으로 점검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화이자 백신 6만 4천4백 도즈, 약 3만여 명 분량이 배송됐습니다.

영하 75도 수준의 초저온냉동고에 보관돼 있고요.

이 물량은 내일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 등 300명이 접종받습니다.

이들은 앞서 공개한 2-3월 세부 접종 계획에 맞춰 접종 의사를 전한 사람들입니다.

[앵커]

일단 내일 300명이 접종받고, 그럼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는 거죠?

[기자]

네, 오늘 이곳뿐 아니라 전국 권역 접종센터 4곳에도 배송이 이뤄졌죠.

다음달 3일부터는 권역 접종센터에서도 접종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화이자 백신은 120명 이상 있는 의료기관에서 자체 접종도 할 수 있는데요.

다음달 8일부터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자체 접종하는 기관에 배송이 시작되고요.

다음달 10일부터는 그밖에 권역센터에서 관할 의료기관에 배송을 해줍니다.

각 의료기관은 2도~8도 사이의 냉장 상태로 배송받게 되고요.

지침에 따라 해동 후 120 시간, 즉 5일 안에 접종을 해야 합니다.

정확한 접종 인원은 집계 시점에 따라 계속 달라지지만, 앞서 밝힌 계획에 따르면 감염병 전담병원과 중증환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종사자 등 5만 4천여 명이 접종받게 됩니다.

방역 당국은 일정대로라면 다음달 20일까지는 1차 접종이 완료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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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국립중앙의료원…내일 코백스-화이자 첫 접종
    • 입력 2021-02-26 19:07:57
    • 수정2021-02-26 19: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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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처음으로 접종할 곳이죠.

중앙예방접종센터로 가보겠습니다.

우한솔 기자, 내일 오전 9시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거죠?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출입 인원, 차량 모두 엄격히 통제 되고 있습니다.

출입구에는 경찰 인력이 24시간 교대 근무를 서면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내부를 들어갈 수는 없지만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안에서 내일 접종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도착한 물량 확인은 물론이고요.

화이자 백신은 별도의 해동 후 희석 작업을 거쳐야 해 희석액, 주사기 등 필요한 장비를 최종적으로 점검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화이자 백신 6만 4천4백 도즈, 약 3만여 명 분량이 배송됐습니다.

영하 75도 수준의 초저온냉동고에 보관돼 있고요.

이 물량은 내일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 등 300명이 접종받습니다.

이들은 앞서 공개한 2-3월 세부 접종 계획에 맞춰 접종 의사를 전한 사람들입니다.

[앵커]

일단 내일 300명이 접종받고, 그럼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는 거죠?

[기자]

네, 오늘 이곳뿐 아니라 전국 권역 접종센터 4곳에도 배송이 이뤄졌죠.

다음달 3일부터는 권역 접종센터에서도 접종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화이자 백신은 120명 이상 있는 의료기관에서 자체 접종도 할 수 있는데요.

다음달 8일부터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자체 접종하는 기관에 배송이 시작되고요.

다음달 10일부터는 그밖에 권역센터에서 관할 의료기관에 배송을 해줍니다.

각 의료기관은 2도~8도 사이의 냉장 상태로 배송받게 되고요.

지침에 따라 해동 후 120 시간, 즉 5일 안에 접종을 해야 합니다.

정확한 접종 인원은 집계 시점에 따라 계속 달라지지만, 앞서 밝힌 계획에 따르면 감염병 전담병원과 중증환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종사자 등 5만 4천여 명이 접종받게 됩니다.

방역 당국은 일정대로라면 다음달 20일까지는 1차 접종이 완료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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