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비위 의혹 전 강남서장 내사…“수사 전환 검토”

입력 2021.02.26 (20:00) 수정 2021.02.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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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음주·변호사 유착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박 모 전 서울 강남경찰서장을 상대로 서울경찰청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감찰수사계는 박 총경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으로 근무하던 2019~2020년 시절 비위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한편, 박 총경은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의 감찰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중대범죄수사과 이외에는 직접 수사 권한이 없어 서울경찰청 감찰수사계가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 결과 의혹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박 총경은 근무 중 술을 마시고 술자리에 부하 여경을 불렀다는 의혹과 친분이 있는 법무법인 변호사와 유착해 사건을 처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어 지난해 ‘마스크 대란’ 당시 불법 마스크를 대량 적발해 압수한 뒤 약사인 자신의 아내에게 넘기라고 수사관들에게 종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박 총경은 관련 의혹 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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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6 20:00:54
    • 수정2021-02-26 20:05:37
    사회
근무 중 음주·변호사 유착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박 모 전 서울 강남경찰서장을 상대로 서울경찰청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감찰수사계는 박 총경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으로 근무하던 2019~2020년 시절 비위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한편, 박 총경은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의 감찰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중대범죄수사과 이외에는 직접 수사 권한이 없어 서울경찰청 감찰수사계가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 결과 의혹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박 총경은 근무 중 술을 마시고 술자리에 부하 여경을 불렀다는 의혹과 친분이 있는 법무법인 변호사와 유착해 사건을 처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어 지난해 ‘마스크 대란’ 당시 불법 마스크를 대량 적발해 압수한 뒤 약사인 자신의 아내에게 넘기라고 수사관들에게 종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박 총경은 관련 의혹 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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