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첫 접종…3일부터 권역·지역 접종센터서도 접종 시작

입력 2021.02.27 (17:03) 수정 2021.02.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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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처음 실시됐는데요,

오늘 오전부턴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처음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접종은 얼마나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첫 화이자 백신 접종은 오전 9시부터 시작돼 8시간 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 맞는 이들은 모두 300명인데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과 종사자들입니다.

오전에 100명 정도가 접종을 마쳤고, 나머지 200여 명은 오후 중 접종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호 접종자는 확진자 병동에서 일하는 여성 환경미화원 정미경 씨였는데요, 정 씨는 "완벽하게 항체가 형성돼 옛날처럼 즐겁고 기분 좋게 일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늘 화이자 백신 첫 접종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관했는데요,

정 총리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화이자 백신의 접종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네, 이 곳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선 오늘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접종합니다.

3.1절 연휴 기간에도 쉬지 않고 접종이 계속되는데요,

다음달 3일부턴 권역과 지역의 예방접종센터에서도 접종이 시작됩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 권역 예방접종센터 3곳과 지역 예방접종센터인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선 3일부터 9일까지 접종이 이뤄집니다.

다음달 8일부터는 일부 의료기관도 백신이 배송돼 기관별로 자체 접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일정대로 진행이 되면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과 종사자 5만5천명 전원에 대한 접종은 다음달 20일 모두 마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화이자 백신의 온도이기 때문에 접종까지 정해진 시간 안에 이 조건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방역 당국은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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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백신 첫 접종…3일부터 권역·지역 접종센터서도 접종 시작
    • 입력 2021-02-27 17:03:36
    • 수정2021-02-27 21: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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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처음 실시됐는데요,

오늘 오전부턴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처음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접종은 얼마나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첫 화이자 백신 접종은 오전 9시부터 시작돼 8시간 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 맞는 이들은 모두 300명인데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과 종사자들입니다.

오전에 100명 정도가 접종을 마쳤고, 나머지 200여 명은 오후 중 접종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호 접종자는 확진자 병동에서 일하는 여성 환경미화원 정미경 씨였는데요, 정 씨는 "완벽하게 항체가 형성돼 옛날처럼 즐겁고 기분 좋게 일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늘 화이자 백신 첫 접종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관했는데요,

정 총리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화이자 백신의 접종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네, 이 곳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선 오늘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접종합니다.

3.1절 연휴 기간에도 쉬지 않고 접종이 계속되는데요,

다음달 3일부턴 권역과 지역의 예방접종센터에서도 접종이 시작됩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 권역 예방접종센터 3곳과 지역 예방접종센터인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선 3일부터 9일까지 접종이 이뤄집니다.

다음달 8일부터는 일부 의료기관도 백신이 배송돼 기관별로 자체 접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일정대로 진행이 되면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과 종사자 5만5천명 전원에 대한 접종은 다음달 20일 모두 마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화이자 백신의 온도이기 때문에 접종까지 정해진 시간 안에 이 조건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방역 당국은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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