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0명 신규 확진…집단감염 여파 지속

입력 2021.02.28 (12:07) 수정 2021.02.28 (12: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서울에서는 집단감염의 추가확산이 이어지며 11일째 1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인과 직장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확진된 관악구 주민과 관련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첫 환자의 지인이 감염된 뒤 그 가족과 지인 등 8명에게 전파됐고 전염된 가족의 직장 동료 12명도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연쇄 감염이 이어지며 지금까지 437명이 검사를 받았고 41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는 한편 확진자가 나온 시설에 대해 전수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병원에서도 확진자가 3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환자 84명과 직원 40명, 간병인 20명, 보호자 등 전국 264명에 이릅니다.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9,720명을 검사를 받았고 직원과 환자 등에 대한 추적검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서울 신규확진자 120명의 감염 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조사중인 사례가 3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구로구 체육시설에서 3명, 광진구 지인 모임에서 2명, 강동구 사우나에서 1명이 확진됐습니다.

한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는 내일부터 2주 연장돼 적용됩니다.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유지됩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위험성이 낮아진 것은 아니라면서,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120명 신규 확진…집단감염 여파 지속
    • 입력 2021-02-28 12:07:44
    • 수정2021-02-28 12:37:11
    뉴스 12
[앵커]

서울에서는 집단감염의 추가확산이 이어지며 11일째 1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인과 직장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확진된 관악구 주민과 관련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첫 환자의 지인이 감염된 뒤 그 가족과 지인 등 8명에게 전파됐고 전염된 가족의 직장 동료 12명도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연쇄 감염이 이어지며 지금까지 437명이 검사를 받았고 41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는 한편 확진자가 나온 시설에 대해 전수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병원에서도 확진자가 3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환자 84명과 직원 40명, 간병인 20명, 보호자 등 전국 264명에 이릅니다.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9,720명을 검사를 받았고 직원과 환자 등에 대한 추적검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서울 신규확진자 120명의 감염 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조사중인 사례가 3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구로구 체육시설에서 3명, 광진구 지인 모임에서 2명, 강동구 사우나에서 1명이 확진됐습니다.

한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는 내일부터 2주 연장돼 적용됩니다.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유지됩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위험성이 낮아진 것은 아니라면서,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