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번리전 선발…‘베일의 특급 도우미’로 맹활약

입력 2021.03.01 (01:08) 수정 2021.03.0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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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번리전에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28)이 개러스 베일(31)의 특급 도우미로 활약했습니다.

손흥민은 28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개러스 베일·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는 이른바 K-B-S 라인으로 나서 베일의 2골을 모두 도우며 4대0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과 베일이 선제골을 합작했습니다.

중앙선을 넘어 번리의 왼쪽 진영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골문 앞으로 강한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을 향해 달려들던 베일이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놓아 전반 2분 만에 번리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긴 패스를 이용한 토트넘의 역습 전략은 전반 15분에 2번째 골로 이어졌습니다. 중앙선을 넘기 전에 공을 잡은 베일이 케인에게 전달한 중거리 패스가 케인의 오른발 강슛으로 이어지며 토트넘이 2대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전반 31분엔 레길론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루카스 모우라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번리의 골문을 가르며 세 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후반전에 손흥민은 다시 한 번 베일의 골을 도왔습니다. 후반 10분 전력 질주로 수비진을 따돌린 손흥민은 번리 오른쪽 진영에 있던 베일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전달했고, 베일이 왼발로 감아 차 번리의 골네트를 갈랐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델레알리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38분 다시 한 번 강슛을 날렸지만, 허공에 뜨며 득점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의 특급 도움으로 리그 2호 골과 3호 골을 기록한 개러스 베일은 번리전에서 2골 도움 1개로 전성기의 실력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움 2개를 추가한 손흥민은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 경신을 이어갔습니다.

이전까지 18골과 도움 12개로 30개의 공격 포인트가 한 시즌 최다였던 손흥민은 올 시즌 벌써 18골에 도움 15개로 공격 포인트 33개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EPL 리그에서는 13골에 도움 8개로 공격 포인트 21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2연패를 당하는 등 EPL 6경기에서 1승 5패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번리전 대승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11승 6무 8패로 승점 39점을 기록해 8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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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1 01:08:35
    • 수정2021-03-01 07:15:40
    해외축구
잉글랜드 프로축구 번리전에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28)이 개러스 베일(31)의 특급 도우미로 활약했습니다.

손흥민은 28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개러스 베일·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는 이른바 K-B-S 라인으로 나서 베일의 2골을 모두 도우며 4대0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과 베일이 선제골을 합작했습니다.

중앙선을 넘어 번리의 왼쪽 진영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골문 앞으로 강한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을 향해 달려들던 베일이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놓아 전반 2분 만에 번리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긴 패스를 이용한 토트넘의 역습 전략은 전반 15분에 2번째 골로 이어졌습니다. 중앙선을 넘기 전에 공을 잡은 베일이 케인에게 전달한 중거리 패스가 케인의 오른발 강슛으로 이어지며 토트넘이 2대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전반 31분엔 레길론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루카스 모우라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번리의 골문을 가르며 세 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후반전에 손흥민은 다시 한 번 베일의 골을 도왔습니다. 후반 10분 전력 질주로 수비진을 따돌린 손흥민은 번리 오른쪽 진영에 있던 베일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전달했고, 베일이 왼발로 감아 차 번리의 골네트를 갈랐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델레알리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38분 다시 한 번 강슛을 날렸지만, 허공에 뜨며 득점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의 특급 도움으로 리그 2호 골과 3호 골을 기록한 개러스 베일은 번리전에서 2골 도움 1개로 전성기의 실력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움 2개를 추가한 손흥민은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 경신을 이어갔습니다.

이전까지 18골과 도움 12개로 30개의 공격 포인트가 한 시즌 최다였던 손흥민은 올 시즌 벌써 18골에 도움 15개로 공격 포인트 33개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EPL 리그에서는 13골에 도움 8개로 공격 포인트 21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2연패를 당하는 등 EPL 6경기에서 1승 5패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번리전 대승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11승 6무 8패로 승점 39점을 기록해 8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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