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美 고교생은 가을, 초등생은 이르면 연말 백신접종”

입력 2021.03.01 (04:02) 수정 2021.03.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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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등학생은 올해 가을, 초등학생은 이르면 올해 연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28일(현지시간) NBC방송에 출연해 "초등학생들이 접종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를 언제 얻을 수 있을지 예측한다면, 빠르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1분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등학생의 접종은 올가을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하게 개학 첫날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된 3개의 백신을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게 접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의 언급은 미국 내 학교가 안전하게 등교를 재개하기 전에 교사와 학생들이 백신을 어느 정도 접종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온 겁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100일 이내에 등교를 약속했지만, 모든 교사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채 학교에 가야 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등교 재개를 위해 교사의 접종을 우선해야 하지만 이것이 안전한 등교 재개를 위한 요건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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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우치 “美 고교생은 가을, 초등생은 이르면 연말 백신접종”
    • 입력 2021-03-01 04:02:18
    • 수정2021-03-01 08:56:49
    국제
미국의 고등학생은 올해 가을, 초등학생은 이르면 올해 연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28일(현지시간) NBC방송에 출연해 "초등학생들이 접종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를 언제 얻을 수 있을지 예측한다면, 빠르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1분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등학생의 접종은 올가을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하게 개학 첫날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된 3개의 백신을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게 접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의 언급은 미국 내 학교가 안전하게 등교를 재개하기 전에 교사와 학생들이 백신을 어느 정도 접종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온 겁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100일 이내에 등교를 약속했지만, 모든 교사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채 학교에 가야 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등교 재개를 위해 교사의 접종을 우선해야 하지만 이것이 안전한 등교 재개를 위한 요건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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