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국립중앙의료원…백신 접종 나흘째

입력 2021.03.01 (09:29) 수정 2021.03.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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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나흘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과 종사자들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는 사흘째를 맞았는데요,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혜주 기자! 접종이 시작됐나요?

[기자]

네, 오늘 화이자 백신 접종은 조금 전인 오전 9시에 시작됐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오늘 오후 4시까지 모두 250명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인데요.

어제와 마찬가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가 절반, 수도권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가 절반입니다.

어제까지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모두 550명가량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접종 첫날 300명, 접종 둘째 날인 어제 250명가량이 백신을 맞은 겁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같은 의료기관에서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백신을 접종해 단체로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 문제가 되기 때문에, 분산해서 맞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화이자 백신 접종은 3일부터 충청·호남 등 권역별 접종센터에서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냉동창고에서 보관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관이 어려운데, 예약자가 접종을 못 하면 어떻게 되나요?

[기자]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의 냉동창고에서 보관되다 접종 전날에 꺼내서 해동을 해야 하는데요.

해동 후 120시간 안에 접종해야 해서, 만약 예약자가 접종을 받지 못하면 대기자가 대신 맞게 됩니다.

어제 국립중앙의료원 접종 예약자 중에서도 대여섯 명이 오지 못하거나 건강이 좋지 않아 접종을 못 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측은 그래서 대기 명단에 있던 이들에게 연락해 접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화이자 백신 1병으로 7명까지 접종할 수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첫날에 이어 어제도 1병으로 7명 접종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현장의 혼선을 막기 위해 화이자 백신 1병당 6명 접종 지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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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국립중앙의료원…백신 접종 나흘째
    • 입력 2021-03-01 09:29:32
    • 수정2021-03-01 09: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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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나흘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과 종사자들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는 사흘째를 맞았는데요,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혜주 기자! 접종이 시작됐나요?

[기자]

네, 오늘 화이자 백신 접종은 조금 전인 오전 9시에 시작됐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오늘 오후 4시까지 모두 250명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인데요.

어제와 마찬가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가 절반, 수도권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가 절반입니다.

어제까지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모두 550명가량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접종 첫날 300명, 접종 둘째 날인 어제 250명가량이 백신을 맞은 겁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같은 의료기관에서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백신을 접종해 단체로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 문제가 되기 때문에, 분산해서 맞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화이자 백신 접종은 3일부터 충청·호남 등 권역별 접종센터에서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냉동창고에서 보관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관이 어려운데, 예약자가 접종을 못 하면 어떻게 되나요?

[기자]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의 냉동창고에서 보관되다 접종 전날에 꺼내서 해동을 해야 하는데요.

해동 후 120시간 안에 접종해야 해서, 만약 예약자가 접종을 받지 못하면 대기자가 대신 맞게 됩니다.

어제 국립중앙의료원 접종 예약자 중에서도 대여섯 명이 오지 못하거나 건강이 좋지 않아 접종을 못 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측은 그래서 대기 명단에 있던 이들에게 연락해 접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화이자 백신 1병으로 7명까지 접종할 수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첫날에 이어 어제도 1병으로 7명 접종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현장의 혼선을 막기 위해 화이자 백신 1병당 6명 접종 지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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