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박성민 “대통령 부산 방문 탄핵사유? 과한 대응” vs 이준석 “노골적 선거 행보, 가덕도 신공항 예타 생략할 정도 급한 일인가”

입력 2021.03.01 (10:20) 수정 2021.03.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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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최고위원
- 국제노선 취항, 아시아 물류 허브도시 검토.. 15년 넘게 이어진 논의
- 대통령 부산 방문 탄핵사유? 과한 대응.. 현장 소통 행보
- 박근혜 대통령, 총선 5일전까지 현장 돌았어
- 열린민주당, 토론회 횟수 등에 이견 있어.. 절차 논의중

이준석 전 최고위원
- 가덕도 신공항, 어떤 공항인지 정도는 명확히 밝혀야
- 대통령 가덕도행은 노골적 선거 행보
- 예타조사 생략 등 절차 무시할 정도로 급한 일인가.. 선거 의식한 것
- 안철수 후보, 어느 당 후보로 나오든 표에는 큰 차이 없을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1일(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성민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이준석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답답한 정치, 고여 있는 정치, 묵은 정치는 가라. 여의도 정치에 젊은 피가 떴다. 매주 월요일 여야 젊은 정치인과 함께 전국의 뜨거운 현안 들여다보는 박성민, 이준석. 이준석, 박성민의 <정치사이다>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성민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 나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준석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가덕도 방금 전에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인터뷰 했었는데 확실히 이제 부산에서 출마를 하시는 분들은 국민의힘이건 야권이건 간에 가덕도 신공항에 관해서는 찬성하시는 그런 분위기네요, 보니까.

▶ 이준석 : 저는 저희 당에서도 하태경 의원을 비롯해서 부산시당위원장 하고 있으니까요. 찬성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참 난감하지만 민주당 분들도 그렇고 저희 당 분들도 그렇고 어떤 공항에 과연 다들 찬성하시는 건지도 명확하게 말씀을 못하고 계세요.

▷ 최경영 : 어떤 공항?

▶ 이준석 : 이번에도 국토부에서 공무원들이 보고서 만들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보면 공항이라고 하는 것은 애초에 지으려면 영종도 국제공항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인천공항이 영종도 국제공항으로 불리던 시절에는 명확하게 김포공항을 대체해서 국제선 허브공항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예를 들어 가덕도 공항 같은 경우에는 그러면 국제선 허브공항 전용이냐. 아니면 국내선도 옮겨가는 것이냐. 군공항까지 가는 것이냐. 이게 굉장히 다릅니다.

▷ 최경영 : 개념이 아직 명확하지가 않다.

▶ 이준석 : 그러니까 가덕도 공항에 찬성하시는 분들도 찬성하시는 이유가 다 달라요. 예를 들어 군공항까지 다 김해에서 글로 빠지는 거로 알고 계시는 분들은 김해 아니면 부산 강서구 쪽에 개발이라든지 이런 것에 있어서 지금까지 공항 때문에 피해를 보셨다 생각하시는 분들 이분들 굉장히 적극적이고요. 반대로 이제 토목이나 토건 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가덕도 해상공항을 하게 되면 예전에 부산 신항공사 때 그랬던 것처럼 바다를 엄청나게 매립을 해야 합니다.

▷ 최경영 : 그렇죠, 매립해야 합니다.

▶ 이준석 : 그런데 그게 이제 매립이라는 것이 사실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 최경영 : 돈이 들어가죠.

▶ 이준석 : 지역의 건설경기나 이런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 부분도 있고 다만 또 이제 단거리 국제선, 중국이나 일본 자주 가시는 분들이나 아니면 국내선 이용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 최경영 : 시민들.

▶ 이준석 : 그분들 같은 경우에는 공항이 멀어지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지금 사실 김해에서 뜨는 국내선이라고 그러면 딱 2가지거든요. 서울 오는 거랑 제주도 가는 거거든요. 그런데 가덕도를 옮기게 되면 서울 오는 노선은 의미가 없어지게 돼요.

▷ 최경영 : 그렇습니까?

▶ 이준석 : 그렇죠. 왜냐하면 가덕도까지 가서 올라오느니 그냥 KTX 타고 가면 되니까요. 지금은 비용과 시간 면에서 그래도 KTX랑 경쟁해볼 수 있다 해서 에어부산 지역항공사가 지금 그거를 1시간마다 비행노선을 돌려서 흥행을 하고 있는데 가덕도로 가면 경쟁력을 전면적으로 상실하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지역에서도 나오는 이야기는 뭐냐 하면 김해공항을 존치하면서 가덕도를 국제선 전용 공항으로 돌리자 이래요.

▷ 최경영 : 김해공항을 존치하면서?

▶ 이준석 : 네. 그래서 이제 그렇게 생각하면 또 문제가 뭐냐 하면 최 기자님도 아시겠지만 허브공항이라는 거는 우리가 교통에 쓰던 허브 스포크라는 전략이 뭐냐 하면 기본적으로 단거리로 거기를 끌고 가서 허브공항에서 큰 비행기 태워서 멀리 가는 겁니다. 미국에도 보면 시카고라든지 아틀란타라든지 그런 허브공항이 있어요. 기본적으로 그러려면 우리나라도 부산에서 만약에 유럽이나 부산에서 미국까지 큰 비행기 멀리 가려면 큰 비행기 띄워야 합니다. 보잉747이나 에어부산380을 띄우려고 그러면 기본적으로 400명, 500명 자리를 채워야 해요. 그러면 부산 수요만으로는 안 되고 지금도 인천공항에 가보면 미국 가는 비행기들은 비수기 때 보면 거의 절반 이상을 중국 분들이 채워요. 이 코로나 전에 보면. 그런 것처럼 단거리를 모아서 장거리를 띄워야 하는데 그러려고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국내선이나 아니면 단거리 국제선까지 다 가덕도에 몰아줘야 하는 거거든요. 이게 그러니까 도대체 어떤 공항을 하자는 것인지가 약간 애매해집니다.

▷ 최경영 : 박성민 최고위원. 이게 충분히 논의가 된 상황에서 이렇게 된 겁니까, 특별법이? 여야가 합의로 통과는 했는데. 여당이 주도는 했으니까.

▶ 박성민 : 일단 저희가 주도적으로 한 거는 맞고. 다만 이준석 최고의 입장도 갖고 계신 분들도 국민의힘 쪽에서는 있지만 동시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필요하다고 동의성을 인정해주는 야당 의원님들도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여야 합의가 또 이루어져서 이런 부분이 통과된 게 맞는데 이제 여러 가지 지금 이준석 최고가 다양한 경우의 수에 대해서 사실 말씀을 해주신 거잖아요. 우리 공항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군공항까지 이전하는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하기 시작하면 그런 부분은 국토부 보고서에서도 나왔지만 사실은 예산이 한 30조가량 소요되는 면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부분은 아니고. 지금 한 7조 5천 이 정도 아니면 7조에서 8조 정도가량 드는 부분. 그러니까 이게 결국에는 국제선을 이제 유치를 하고 그 부산이라는 도시의 특성상 항구도시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물류랑 연결을 시켜서 이것을 국제적인 도시로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이것이 단순히 배로만 혹은 선박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국제선 노선까지 취항을 하게 되면서 아시아 노선에 있어서 국제적인 허브 도시로 성장을 하게 만들겠다는 게 경제성 측면에서 검토가 되고 있는 부분이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계속 특별법 통과가 됐고 적극적으로 유치가 추진이 되게 되면서 가닥이 명확하게 잡힐 부분으로 보이고요. 그런데 동시에 이제 비용적인 부분이나 여러 가지 고민이 있겠습니다만 가덕도와 관련해서는 사실 지금 이게 몇 년 동안 갑자기 급속도로 진행된 논의는 아니고 거의 15년이 넘도록 이어진 논쟁이고 또 논의였기 때문에 충분하게 추진할 수 있는 가능성과 그 근거가 있는 사업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이게 약간 김해공항이 안전성 문제가 있다. 과거에 김해에 중국 국제항공 항공기가 돛대산에 추락했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가덕도를 해야 한다는 게 주논리인 분들 같은 경우에는 국제선, 국내선 분리를 이야기하면 안 돼요. 왜냐하면 2010년 공항 처리 실적을 보면 김해공항의 국내선과 국제선 비율이 5:5예요. 그러면 50%는 위험해도 된다는 겁니까? 그러니까 이게 안전이 문제라고 한다면 반반 하자고 할 수도 없는 거거든요.

▷ 최경영 : 그러네요.

▶ 이준석 : 그러니까 저는 이게 상당히 비논리의 극치다. 저는 저희 당 의원들 만나도 저랑 이제 밥을 안 먹으려고 그래요, 하도 제가 비논리를 얘기해서. 그런데 저희 당 의원들도 좀 각성할 필요가 있다. 이게 적어도 어떤 공항인지 정도는 국민에게 명확히 밝힐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가덕도에 뭔가 만들겠다는 거에 동의한 거지 그게 국제선인지 국내선인지를 어느 누구도 말 못하고 있고 아까 군공항이 너무 비용이 많이 든다고 그랬는데요. 아까 제가 말했던 김해 지역의 개발을 바라는 분들 또는 서부산 지역의 개발을 바라는 분들은 군공항을 뺀 이전을 찬성하는 분도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점을 더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최경영 :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은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명백한 선거 개입이고 탄핵 사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관해서는 어떻게 바라봐야 합니까. 박성민 최고위원부터 얘기할까요?

▶ 박성민 : 일단 뭐 탄핵 사유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건 과잉.

▷ 최경영 : 과한 것이다?

▶ 박성민 : 네, 과한 대응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그러니까 이게 사실 박근혜 정부랑 이명박 정부 때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이 했던 그 활동과 비교해보면 사실 선거 개입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 그때 과거의 행적들이죠. 지금 일단 문 대통령의 이 방문은 저희가 아무래도 뉴딜 정책이라든지 지역균형개발 이런 부분에 있어서 계속해서 현장 행보를 보여 왔던 부분이 있고 특히 동남권 메가시티라든지 이런 사업은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갖고 있고 국가적으로도 매우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현장 방문이 11번째인가로 이미 예정돼 있었던 부분이고요. 아주 오래전부터 계획이 돼 있던 현장 방문이고 저희가 거기에 부산시장 후보를 부른 것도 아니고 지금 선거가 바로 직전인 것도 아니고 이런 부분들을 여러 가지 고려를 해서 딱 그 정책적인 관여자들만 참석을 할 수 있게 행사를 일단 세팅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은 사전에 결국 계획된 현장 방문 소통 행보의 일종이었다고 볼 수 있겠고. 그러니까 제가 박근혜, 이명박 정부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사실 뭐 좀 그렇다고 말씀을 드릴 수도 있겠지만 그냥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 총선 5일 전까지 현장을 돌았어요.

▷ 최경영 : 지방을?

▶ 박성민 : 네, 대전, 대구 뭐 부산, 성남, 의정부, 충주. 그러니까 총선 47일 전부터 시작해서 5일 전까지 한 달 반 동안 15곳을 돌았습니다.

▷ 최경영 : 한때는 선거의 여왕이셨잖아요.

▶ 박성민 : 네, 그래서 사실 이때 박근혜 대통령이셨는데 사실은 선거대책본부장이라고 말이 나올 정도로 이때 명확하게. 저는 이런 부분들이 사실은 선거 개입이라고 보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도 마찬가지로 총선 4일 전까지 은평 뉴타운 현장을 방문해서 노골적으로 선거 개입에 대한 발언을 쏟아내셨고. 그러니까 뭐 강원도 업무보고 혹은 장차관 워크숍 이런 부분들을 강원도, 경북 구미, 새만금 이런 쪽을 다 도시면서 이제 명확하게 정치적인 행보를 하신 거죠, 현직 대통령으로서. 그러니까 저는 이게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 보궐선거 지금 이제 41일 남았습니다. 41일 남았고 가셔서 뭐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특정 후보에 대해서 언급하거나 혹은 특정 국책사업에 대해서 지나치게 강조한 부분은 딱히 없었고 이건 한국판 뉴딜의 11번째 방문으로 예정이 돼 있었던 그런 사전적인 행사였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저희도 아마 정책위의장님이 거기에 참석을 안 하시고 저희 당에 한국판뉴딜본부가 또 따로 있어요. 그래서 거기 이광재 의원님이 또 책임을 맡고 계신 부분이 있어서 그분 참석하시고 이런 식으로 저희도 진행을 했거든요.

▷ 최경영 : 순수한 실무형이었다 뭐 이런 말씀이신 거 같네요.

▶ 이준석 : 가서 원래 현직 대통령들은 선거에 도움을 주기 위한 행동들을 하는 건 당연지사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처럼 노골적으로 가덕도 가서 손 흔들고 이러지는 않아요, 보면. 그러니까 저는 이건 가덕도 같은 경우는 지금 수십 조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걸린 일이기 때문에 이건 뭐 명백하게 특정 사안에 대해서 개입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거고 저는 기본적으로 이 공항이라고 하는 것이 아까 말했듯이 여러 절차를 안 지키고 만들려고 하는 거거든요. 아까 말했듯이 국제선인지 국내선인지 모르고 우선 짓겠다고 그래요. 그리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안 하겠다고 그러고 환경영향평가 정도만 하겠다고 하는데 이렇게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할 정도로 급한 공향이냐에 대해서 만약에 그렇게 급했으면 항공 수요나 안전 때문에 그랬던 것이라면 짓고 나고 바로 했으면 지금 하겠습니까? 1년 남은 상황 속에서 이렇게 한다는 것 자체가.

▷ 최경영 : 시기가 또.

▶ 이준석 : 진정성이 없다 이렇게 하고 싶고요. 원래 이렇게 공항을 지으면 공항을 짓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사람 이름을 붙이자는 게 원래 구체적인 관례라서 뉴욕도 뉴욕 시장이었던 라과디아 이름을 지어서 라과디아 공항이 있거든요.

▷ 최경영 : 그렇죠.

▶ 이준석 : 이번 공항을 짓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오거돈 씨 이름을 붙여서 오거돈 국제공항으로 하자고 제가 제안하기도. 이거 받으면 저는 찬성하겠습니다. 그런데 조국 전 장관은 여기다 대놓고 노무현 공항 하자 이랬는데 절대 안 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여기에 기여한 거 별로 없습니다. 원래 안 되는 거 되게 만들어준 오거돈 시장의 이름 붙여서 오거돈 국제공항 해야 합니다.

▷ 최경영 : 아주 세게 나오시네요. 박성민 최고위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성민 : 뭐 받아줄 여지가 없는 부분이고. 그런데 뭐 이름을 떠나서 사실 이게 가덕도 논쟁과 관련해서 사실 이게 제가 몇 년 전에, 몇십 년 전에 나온 이야기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게 살펴보면 가덕도 공항이 추진되기까지 되게 지나온 과정이 있었는데 이게 사실은 돌고 돌아온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명확하게 말씀을 드리면 신공항은 원래 92년에 부산도시계획에 처음 등장한 내용이었고 그러니까 이때는 그래서 부산권 이제 공항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애초부터 시작이 됐던 부분이에요. 그런데 이게 이제 장기적 비전으로 밀려났다가. 아무래도 공항을 짓는 거 자체가 쉽지 않은 내용이다 보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박성민 :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 때 이런 부분을 다시 이제 주장을 하시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이러고 나서 이제 이명박 정부로 들어서면서 이때 영남권 신공항에 대해서 이명박 정부가 언급을 하는 거죠. 그래서 영남권 신공항을 비틀면서 가덕도랑 밀양 이 사이에 이제 경쟁 전선이 형성됐던 부분이고 그다음에 이 이후에 박근혜 정부 시절에 둘 다 어떻게 보면 백지화를 시킨 거죠, 박근혜 정부가. 이 가덕도와 밀양이 경쟁하는 부분을 백지화를 시키고 김해로 이제 확정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이 사실은 애초부터 이제 시작은 부산에 대해서 부산에 짓자는 이야기가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 타당성이 충분히 있었기 때문에 그 논의가 시작됐는데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를 거치게 되면서 이게 사실은 추진이 되어야 할 것들이 추진이 안 되고 밀양이라든지 김해라든지 이런 쪽으로 틀어서 추진이 됐던 부분인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 지난한 논의의 과정이라는 게 매듭을 지을 때가 왔다고 저희는 판단을 한 것이고 처음 시작과는 달리. 그러니까 처음에 논의가 시작됐던 부산계획에 대해서 부산 도시발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던 계획이랑 달리 이게 정치적으로 이 부분이 이용되면서 김해라는 김해공항이라는 무리한 결정까지 나오게 된 거죠. 그러니까 사실은 이게 결국에는 가덕도를 두고 지금 정치적으로 논쟁이 되게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거는 지금 정치적인 논리로 이제 희생될 부분은 아니고 오히려 이제 과거에 추진을 했었던 그리고 과거에 이미 충분히 계획적으로 검증을 받았던 비정상의 정상화를 하는 과정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준석 : 아니, 그런데 저는 이게 얼마나 비논리적인지 단적으로 설명드리자면 대한민국 지도를 머릿속에 한번 그려보십시오. 밀양과 가덕도 중에 울산에서 가까운 곳은 밀양입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단체장이 바뀌기 전에는 밀양이 울산에 찬성을 하다가 이번에 민주당 송철호 시장이 당선된 이후로는 울산이 갑자기 가덕도에 찬성해버립니다. 훨씬 먼 곳에다가. 그러니까 이게 무슨 제대로 된 논리로 공항을 위치를 선정하는 거겠습니까? 그냥 민주당이면 전부 다 가덕도에 찬성해야 하는 분위기로 간 거예요. 그래서 울산은 가덕도 공항 쓸 일이 거의 없을 겁니다. 어떻게 거기까지 갑니까?

▷ 최경영 : 이제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죠. 재보궐선거 이야기를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가덕도가 너무 뜨겁게 논쟁이 진행됐네요. 유승민 전 의원도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되면 기호2번으로 선거 치러야 한다." 그다음에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비슷한 뉘앙스였던 거죠, 어제 이야기가 결국은?

▶ 이준석 : 이거는 사실 단일화를 가지고 선거를 치러보면 예전에 박원순 시장 정도 되면 이제 시민사회단체에서 경력이 오래 됐기 때문에 캠프를 시민사회 출신으로 채울 수 있었어요. 그래서 선거를 무리 없이 치를 수 있었는데 일반적으로는 공동선거운동이라는 걸 거의 하기 힘듭니다. 이게 유세차 위에도 당적을 가진 사람이 올라갈 때 여러 가지 제약이 있거든요.

▷ 최경영 : 그렇겠다.

▶ 이준석 : 제가 언론에다가 안철수 대표가 만약에 이제 통합 후보가 되면 유세차 몰겠다고 했거든요. 그게 제가 농담한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최대 한계선이에요.

▷ 최경영 : 법이 허용하지 않는다.

▶ 이준석 : 그렇죠. 그래서 예전에도 보면 민주당과 통진당이 그때 단일화 했을 때도 보면 민주당 사람들이 옷 입고는 위에 단상에 못 올라갔어요. 그래서 단상 밑에서 이제 사진이나 찍고 이렇게 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도 예산 문제 같은 경우에도 단일 후보가 되면 저희 당의 비용으로 단일 후보가 만약에 안철수 후보가 되면 국민의당 후보를 지원할 수 없습니다.

▷ 최경영 : 그러네.

▶ 이준석 :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사실 지금까지 단일화에서 총선 정도야 개별 후보가 열심히 약진하는 구도이기 때문에 그런 게 문제가 안 됐지만 큰 선거에서 단일화에서 박원순 시장 정도의 사례 빼놓고는 그렇게 매끄럽게 시너지가 난 적은 없습니다, 그거는.

▷ 최경영 : 안철수건 나경원이나 오세훈이건 2번으로 나왔을 때 이게 지금 유리한 상황입니까? 아니면 안철수 후보가 걱정하는 것처럼 약간 좀 제3지대 중도층이 나갈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까?

▶ 이준석 : 제가 사실 지난 총선 나갈 때 그 당시에 자유한국당과 통합을 하기로 하면서 통합하는 것이 좋냐 아니면 단일화해서 나가는 것이 좋냐 이런 것들을 여론조사로 한번 돌려봤거든요, 저 개인적으로. 그런데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 최경영 : 차이가 별로 없다?

▶ 이준석 : 그러니까 저는 1:1 구도라는 건 국민들 입장에서 여당에 대한 비토 투표 성격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가 사실 국민의힘 후보로 나오든 국민의당 후보로 나오든지 간에 표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최경영 : 여당 같은 경우는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별로 약간 좀 불협화음이 있는 것 같아요, 김진애 후보와.

▶ 박성민 : 아니, 지금 아무래도 열린민주당 측에서 요구하시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걸 저희가 완벽하게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은 지금 아닌 것 같고.

▷ 최경영 : 그래요?

▶ 박성민 : 네, 좀 일단 공식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물밑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속에서는 아직 그렇게 뭐 타협점을 찾아서 이게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건 아니다. 그런데 다만 그 절차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 중이고.

▷ 최경영 : 김진애 후보가 요구하는 것 중에서 뭘 제일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 박성민 : 저도 정확하게 이걸 세부적으로 지금 듣고 있는 상황은 아니에요. 그런데 조금 더 구체화가 되면 이제 말씀을 해주시겠다, 보고가 오겠다 이런 상황인데 일단 열린민주당 측에서 토론회 횟수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저희랑 좀 이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횟수 정도는 모르겠지만.

▶ 이준석 : 아니, 3월 8일까지 김진애 후보가 사퇴 안 할 거니까 그 전까지 배짱 플레이하겠죠, 민주당이. 뭘 복잡하게 얘기합니까?

▶ 박성민 : 제가 좋게 얘기하고 있잖아요.

▶ 이준석 : 그래서 제가 볼 때는 룰을 열린민주당이 두 손 백기 들고 받아줄 때까지 이제 애닳게 하겠죠.

▷ 최경영 : 두 분이 보는 이번 재보궐선거 최대 관전 포인트. 어떻게 되는 거예요? 이제 단일화 과정은 거의 다 끝나갈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 박성민 : 뭐 단일화 같은 부분은 아무래도 야권에 관심이 좀 더 쏠리는 부분들이 있고 저희는 일단 오늘 저희 경선 후보가 확정되기 때문에 이제부터 좀 더 본격적인 플레이가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준석 : 저는 이제 재난지원금 관련해서 이달 말이 되면 굉장히 좀 갈등이 심할 거다 이런 생각을 하고 실제적으로 선거를 앞두고 수백 만원대 현금이 특정 시점에 제공되는 것에 대해서 이건 좀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두 분이 오늘 사실은 마지막 시간이에요. 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함께하는 <정치사이다> 시간이 아마 다른 현역 국회의원으로 대체될 것 같은데 또 다른 현안 이슈로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면서 마지막으로 두 분 다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 한말씀씩 해주십시오.

▶ 이준석 : 그동안 월요일 아침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경영 : 고맙습니다.

▶ 박성민 : 저도 월요일 아침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경영 : 두 분 말씀 감사하고요. <정치사이다>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준석 /박성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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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1 10:20:50
    • 수정2021-03-01 11: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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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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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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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1일(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성민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이준석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답답한 정치, 고여 있는 정치, 묵은 정치는 가라. 여의도 정치에 젊은 피가 떴다. 매주 월요일 여야 젊은 정치인과 함께 전국의 뜨거운 현안 들여다보는 박성민, 이준석. 이준석, 박성민의 <정치사이다>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성민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 나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준석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가덕도 방금 전에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인터뷰 했었는데 확실히 이제 부산에서 출마를 하시는 분들은 국민의힘이건 야권이건 간에 가덕도 신공항에 관해서는 찬성하시는 그런 분위기네요, 보니까.

▶ 이준석 : 저는 저희 당에서도 하태경 의원을 비롯해서 부산시당위원장 하고 있으니까요. 찬성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참 난감하지만 민주당 분들도 그렇고 저희 당 분들도 그렇고 어떤 공항에 과연 다들 찬성하시는 건지도 명확하게 말씀을 못하고 계세요.

▷ 최경영 : 어떤 공항?

▶ 이준석 : 이번에도 국토부에서 공무원들이 보고서 만들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보면 공항이라고 하는 것은 애초에 지으려면 영종도 국제공항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인천공항이 영종도 국제공항으로 불리던 시절에는 명확하게 김포공항을 대체해서 국제선 허브공항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예를 들어 가덕도 공항 같은 경우에는 그러면 국제선 허브공항 전용이냐. 아니면 국내선도 옮겨가는 것이냐. 군공항까지 가는 것이냐. 이게 굉장히 다릅니다.

▷ 최경영 : 개념이 아직 명확하지가 않다.

▶ 이준석 : 그러니까 가덕도 공항에 찬성하시는 분들도 찬성하시는 이유가 다 달라요. 예를 들어 군공항까지 다 김해에서 글로 빠지는 거로 알고 계시는 분들은 김해 아니면 부산 강서구 쪽에 개발이라든지 이런 것에 있어서 지금까지 공항 때문에 피해를 보셨다 생각하시는 분들 이분들 굉장히 적극적이고요. 반대로 이제 토목이나 토건 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가덕도 해상공항을 하게 되면 예전에 부산 신항공사 때 그랬던 것처럼 바다를 엄청나게 매립을 해야 합니다.

▷ 최경영 : 그렇죠, 매립해야 합니다.

▶ 이준석 : 그런데 그게 이제 매립이라는 것이 사실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 최경영 : 돈이 들어가죠.

▶ 이준석 : 지역의 건설경기나 이런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 부분도 있고 다만 또 이제 단거리 국제선, 중국이나 일본 자주 가시는 분들이나 아니면 국내선 이용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 최경영 : 시민들.

▶ 이준석 : 그분들 같은 경우에는 공항이 멀어지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지금 사실 김해에서 뜨는 국내선이라고 그러면 딱 2가지거든요. 서울 오는 거랑 제주도 가는 거거든요. 그런데 가덕도를 옮기게 되면 서울 오는 노선은 의미가 없어지게 돼요.

▷ 최경영 : 그렇습니까?

▶ 이준석 : 그렇죠. 왜냐하면 가덕도까지 가서 올라오느니 그냥 KTX 타고 가면 되니까요. 지금은 비용과 시간 면에서 그래도 KTX랑 경쟁해볼 수 있다 해서 에어부산 지역항공사가 지금 그거를 1시간마다 비행노선을 돌려서 흥행을 하고 있는데 가덕도로 가면 경쟁력을 전면적으로 상실하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지역에서도 나오는 이야기는 뭐냐 하면 김해공항을 존치하면서 가덕도를 국제선 전용 공항으로 돌리자 이래요.

▷ 최경영 : 김해공항을 존치하면서?

▶ 이준석 : 네. 그래서 이제 그렇게 생각하면 또 문제가 뭐냐 하면 최 기자님도 아시겠지만 허브공항이라는 거는 우리가 교통에 쓰던 허브 스포크라는 전략이 뭐냐 하면 기본적으로 단거리로 거기를 끌고 가서 허브공항에서 큰 비행기 태워서 멀리 가는 겁니다. 미국에도 보면 시카고라든지 아틀란타라든지 그런 허브공항이 있어요. 기본적으로 그러려면 우리나라도 부산에서 만약에 유럽이나 부산에서 미국까지 큰 비행기 멀리 가려면 큰 비행기 띄워야 합니다. 보잉747이나 에어부산380을 띄우려고 그러면 기본적으로 400명, 500명 자리를 채워야 해요. 그러면 부산 수요만으로는 안 되고 지금도 인천공항에 가보면 미국 가는 비행기들은 비수기 때 보면 거의 절반 이상을 중국 분들이 채워요. 이 코로나 전에 보면. 그런 것처럼 단거리를 모아서 장거리를 띄워야 하는데 그러려고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국내선이나 아니면 단거리 국제선까지 다 가덕도에 몰아줘야 하는 거거든요. 이게 그러니까 도대체 어떤 공항을 하자는 것인지가 약간 애매해집니다.

▷ 최경영 : 박성민 최고위원. 이게 충분히 논의가 된 상황에서 이렇게 된 겁니까, 특별법이? 여야가 합의로 통과는 했는데. 여당이 주도는 했으니까.

▶ 박성민 : 일단 저희가 주도적으로 한 거는 맞고. 다만 이준석 최고의 입장도 갖고 계신 분들도 국민의힘 쪽에서는 있지만 동시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필요하다고 동의성을 인정해주는 야당 의원님들도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여야 합의가 또 이루어져서 이런 부분이 통과된 게 맞는데 이제 여러 가지 지금 이준석 최고가 다양한 경우의 수에 대해서 사실 말씀을 해주신 거잖아요. 우리 공항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군공항까지 이전하는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하기 시작하면 그런 부분은 국토부 보고서에서도 나왔지만 사실은 예산이 한 30조가량 소요되는 면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부분은 아니고. 지금 한 7조 5천 이 정도 아니면 7조에서 8조 정도가량 드는 부분. 그러니까 이게 결국에는 국제선을 이제 유치를 하고 그 부산이라는 도시의 특성상 항구도시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물류랑 연결을 시켜서 이것을 국제적인 도시로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이것이 단순히 배로만 혹은 선박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국제선 노선까지 취항을 하게 되면서 아시아 노선에 있어서 국제적인 허브 도시로 성장을 하게 만들겠다는 게 경제성 측면에서 검토가 되고 있는 부분이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계속 특별법 통과가 됐고 적극적으로 유치가 추진이 되게 되면서 가닥이 명확하게 잡힐 부분으로 보이고요. 그런데 동시에 이제 비용적인 부분이나 여러 가지 고민이 있겠습니다만 가덕도와 관련해서는 사실 지금 이게 몇 년 동안 갑자기 급속도로 진행된 논의는 아니고 거의 15년이 넘도록 이어진 논쟁이고 또 논의였기 때문에 충분하게 추진할 수 있는 가능성과 그 근거가 있는 사업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이게 약간 김해공항이 안전성 문제가 있다. 과거에 김해에 중국 국제항공 항공기가 돛대산에 추락했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가덕도를 해야 한다는 게 주논리인 분들 같은 경우에는 국제선, 국내선 분리를 이야기하면 안 돼요. 왜냐하면 2010년 공항 처리 실적을 보면 김해공항의 국내선과 국제선 비율이 5:5예요. 그러면 50%는 위험해도 된다는 겁니까? 그러니까 이게 안전이 문제라고 한다면 반반 하자고 할 수도 없는 거거든요.

▷ 최경영 : 그러네요.

▶ 이준석 : 그러니까 저는 이게 상당히 비논리의 극치다. 저는 저희 당 의원들 만나도 저랑 이제 밥을 안 먹으려고 그래요, 하도 제가 비논리를 얘기해서. 그런데 저희 당 의원들도 좀 각성할 필요가 있다. 이게 적어도 어떤 공항인지 정도는 국민에게 명확히 밝힐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가덕도에 뭔가 만들겠다는 거에 동의한 거지 그게 국제선인지 국내선인지를 어느 누구도 말 못하고 있고 아까 군공항이 너무 비용이 많이 든다고 그랬는데요. 아까 제가 말했던 김해 지역의 개발을 바라는 분들 또는 서부산 지역의 개발을 바라는 분들은 군공항을 뺀 이전을 찬성하는 분도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점을 더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최경영 :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은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명백한 선거 개입이고 탄핵 사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관해서는 어떻게 바라봐야 합니까. 박성민 최고위원부터 얘기할까요?

▶ 박성민 : 일단 뭐 탄핵 사유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건 과잉.

▷ 최경영 : 과한 것이다?

▶ 박성민 : 네, 과한 대응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그러니까 이게 사실 박근혜 정부랑 이명박 정부 때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이 했던 그 활동과 비교해보면 사실 선거 개입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 그때 과거의 행적들이죠. 지금 일단 문 대통령의 이 방문은 저희가 아무래도 뉴딜 정책이라든지 지역균형개발 이런 부분에 있어서 계속해서 현장 행보를 보여 왔던 부분이 있고 특히 동남권 메가시티라든지 이런 사업은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갖고 있고 국가적으로도 매우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현장 방문이 11번째인가로 이미 예정돼 있었던 부분이고요. 아주 오래전부터 계획이 돼 있던 현장 방문이고 저희가 거기에 부산시장 후보를 부른 것도 아니고 지금 선거가 바로 직전인 것도 아니고 이런 부분들을 여러 가지 고려를 해서 딱 그 정책적인 관여자들만 참석을 할 수 있게 행사를 일단 세팅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은 사전에 결국 계획된 현장 방문 소통 행보의 일종이었다고 볼 수 있겠고. 그러니까 제가 박근혜, 이명박 정부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사실 뭐 좀 그렇다고 말씀을 드릴 수도 있겠지만 그냥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 총선 5일 전까지 현장을 돌았어요.

▷ 최경영 : 지방을?

▶ 박성민 : 네, 대전, 대구 뭐 부산, 성남, 의정부, 충주. 그러니까 총선 47일 전부터 시작해서 5일 전까지 한 달 반 동안 15곳을 돌았습니다.

▷ 최경영 : 한때는 선거의 여왕이셨잖아요.

▶ 박성민 : 네, 그래서 사실 이때 박근혜 대통령이셨는데 사실은 선거대책본부장이라고 말이 나올 정도로 이때 명확하게. 저는 이런 부분들이 사실은 선거 개입이라고 보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도 마찬가지로 총선 4일 전까지 은평 뉴타운 현장을 방문해서 노골적으로 선거 개입에 대한 발언을 쏟아내셨고. 그러니까 뭐 강원도 업무보고 혹은 장차관 워크숍 이런 부분들을 강원도, 경북 구미, 새만금 이런 쪽을 다 도시면서 이제 명확하게 정치적인 행보를 하신 거죠, 현직 대통령으로서. 그러니까 저는 이게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 보궐선거 지금 이제 41일 남았습니다. 41일 남았고 가셔서 뭐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특정 후보에 대해서 언급하거나 혹은 특정 국책사업에 대해서 지나치게 강조한 부분은 딱히 없었고 이건 한국판 뉴딜의 11번째 방문으로 예정이 돼 있었던 그런 사전적인 행사였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저희도 아마 정책위의장님이 거기에 참석을 안 하시고 저희 당에 한국판뉴딜본부가 또 따로 있어요. 그래서 거기 이광재 의원님이 또 책임을 맡고 계신 부분이 있어서 그분 참석하시고 이런 식으로 저희도 진행을 했거든요.

▷ 최경영 : 순수한 실무형이었다 뭐 이런 말씀이신 거 같네요.

▶ 이준석 : 가서 원래 현직 대통령들은 선거에 도움을 주기 위한 행동들을 하는 건 당연지사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처럼 노골적으로 가덕도 가서 손 흔들고 이러지는 않아요, 보면. 그러니까 저는 이건 가덕도 같은 경우는 지금 수십 조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걸린 일이기 때문에 이건 뭐 명백하게 특정 사안에 대해서 개입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거고 저는 기본적으로 이 공항이라고 하는 것이 아까 말했듯이 여러 절차를 안 지키고 만들려고 하는 거거든요. 아까 말했듯이 국제선인지 국내선인지 모르고 우선 짓겠다고 그래요. 그리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안 하겠다고 그러고 환경영향평가 정도만 하겠다고 하는데 이렇게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할 정도로 급한 공향이냐에 대해서 만약에 그렇게 급했으면 항공 수요나 안전 때문에 그랬던 것이라면 짓고 나고 바로 했으면 지금 하겠습니까? 1년 남은 상황 속에서 이렇게 한다는 것 자체가.

▷ 최경영 : 시기가 또.

▶ 이준석 : 진정성이 없다 이렇게 하고 싶고요. 원래 이렇게 공항을 지으면 공항을 짓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사람 이름을 붙이자는 게 원래 구체적인 관례라서 뉴욕도 뉴욕 시장이었던 라과디아 이름을 지어서 라과디아 공항이 있거든요.

▷ 최경영 : 그렇죠.

▶ 이준석 : 이번 공항을 짓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오거돈 씨 이름을 붙여서 오거돈 국제공항으로 하자고 제가 제안하기도. 이거 받으면 저는 찬성하겠습니다. 그런데 조국 전 장관은 여기다 대놓고 노무현 공항 하자 이랬는데 절대 안 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여기에 기여한 거 별로 없습니다. 원래 안 되는 거 되게 만들어준 오거돈 시장의 이름 붙여서 오거돈 국제공항 해야 합니다.

▷ 최경영 : 아주 세게 나오시네요. 박성민 최고위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성민 : 뭐 받아줄 여지가 없는 부분이고. 그런데 뭐 이름을 떠나서 사실 이게 가덕도 논쟁과 관련해서 사실 이게 제가 몇 년 전에, 몇십 년 전에 나온 이야기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게 살펴보면 가덕도 공항이 추진되기까지 되게 지나온 과정이 있었는데 이게 사실은 돌고 돌아온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명확하게 말씀을 드리면 신공항은 원래 92년에 부산도시계획에 처음 등장한 내용이었고 그러니까 이때는 그래서 부산권 이제 공항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애초부터 시작이 됐던 부분이에요. 그런데 이게 이제 장기적 비전으로 밀려났다가. 아무래도 공항을 짓는 거 자체가 쉽지 않은 내용이다 보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박성민 :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 때 이런 부분을 다시 이제 주장을 하시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이러고 나서 이제 이명박 정부로 들어서면서 이때 영남권 신공항에 대해서 이명박 정부가 언급을 하는 거죠. 그래서 영남권 신공항을 비틀면서 가덕도랑 밀양 이 사이에 이제 경쟁 전선이 형성됐던 부분이고 그다음에 이 이후에 박근혜 정부 시절에 둘 다 어떻게 보면 백지화를 시킨 거죠, 박근혜 정부가. 이 가덕도와 밀양이 경쟁하는 부분을 백지화를 시키고 김해로 이제 확정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이 사실은 애초부터 이제 시작은 부산에 대해서 부산에 짓자는 이야기가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 타당성이 충분히 있었기 때문에 그 논의가 시작됐는데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를 거치게 되면서 이게 사실은 추진이 되어야 할 것들이 추진이 안 되고 밀양이라든지 김해라든지 이런 쪽으로 틀어서 추진이 됐던 부분인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 지난한 논의의 과정이라는 게 매듭을 지을 때가 왔다고 저희는 판단을 한 것이고 처음 시작과는 달리. 그러니까 처음에 논의가 시작됐던 부산계획에 대해서 부산 도시발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던 계획이랑 달리 이게 정치적으로 이 부분이 이용되면서 김해라는 김해공항이라는 무리한 결정까지 나오게 된 거죠. 그러니까 사실은 이게 결국에는 가덕도를 두고 지금 정치적으로 논쟁이 되게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거는 지금 정치적인 논리로 이제 희생될 부분은 아니고 오히려 이제 과거에 추진을 했었던 그리고 과거에 이미 충분히 계획적으로 검증을 받았던 비정상의 정상화를 하는 과정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준석 : 아니, 그런데 저는 이게 얼마나 비논리적인지 단적으로 설명드리자면 대한민국 지도를 머릿속에 한번 그려보십시오. 밀양과 가덕도 중에 울산에서 가까운 곳은 밀양입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단체장이 바뀌기 전에는 밀양이 울산에 찬성을 하다가 이번에 민주당 송철호 시장이 당선된 이후로는 울산이 갑자기 가덕도에 찬성해버립니다. 훨씬 먼 곳에다가. 그러니까 이게 무슨 제대로 된 논리로 공항을 위치를 선정하는 거겠습니까? 그냥 민주당이면 전부 다 가덕도에 찬성해야 하는 분위기로 간 거예요. 그래서 울산은 가덕도 공항 쓸 일이 거의 없을 겁니다. 어떻게 거기까지 갑니까?

▷ 최경영 : 이제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죠. 재보궐선거 이야기를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가덕도가 너무 뜨겁게 논쟁이 진행됐네요. 유승민 전 의원도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되면 기호2번으로 선거 치러야 한다." 그다음에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비슷한 뉘앙스였던 거죠, 어제 이야기가 결국은?

▶ 이준석 : 이거는 사실 단일화를 가지고 선거를 치러보면 예전에 박원순 시장 정도 되면 이제 시민사회단체에서 경력이 오래 됐기 때문에 캠프를 시민사회 출신으로 채울 수 있었어요. 그래서 선거를 무리 없이 치를 수 있었는데 일반적으로는 공동선거운동이라는 걸 거의 하기 힘듭니다. 이게 유세차 위에도 당적을 가진 사람이 올라갈 때 여러 가지 제약이 있거든요.

▷ 최경영 : 그렇겠다.

▶ 이준석 : 제가 언론에다가 안철수 대표가 만약에 이제 통합 후보가 되면 유세차 몰겠다고 했거든요. 그게 제가 농담한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최대 한계선이에요.

▷ 최경영 : 법이 허용하지 않는다.

▶ 이준석 : 그렇죠. 그래서 예전에도 보면 민주당과 통진당이 그때 단일화 했을 때도 보면 민주당 사람들이 옷 입고는 위에 단상에 못 올라갔어요. 그래서 단상 밑에서 이제 사진이나 찍고 이렇게 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도 예산 문제 같은 경우에도 단일 후보가 되면 저희 당의 비용으로 단일 후보가 만약에 안철수 후보가 되면 국민의당 후보를 지원할 수 없습니다.

▷ 최경영 : 그러네.

▶ 이준석 :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사실 지금까지 단일화에서 총선 정도야 개별 후보가 열심히 약진하는 구도이기 때문에 그런 게 문제가 안 됐지만 큰 선거에서 단일화에서 박원순 시장 정도의 사례 빼놓고는 그렇게 매끄럽게 시너지가 난 적은 없습니다, 그거는.

▷ 최경영 : 안철수건 나경원이나 오세훈이건 2번으로 나왔을 때 이게 지금 유리한 상황입니까? 아니면 안철수 후보가 걱정하는 것처럼 약간 좀 제3지대 중도층이 나갈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까?

▶ 이준석 : 제가 사실 지난 총선 나갈 때 그 당시에 자유한국당과 통합을 하기로 하면서 통합하는 것이 좋냐 아니면 단일화해서 나가는 것이 좋냐 이런 것들을 여론조사로 한번 돌려봤거든요, 저 개인적으로. 그런데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 최경영 : 차이가 별로 없다?

▶ 이준석 : 그러니까 저는 1:1 구도라는 건 국민들 입장에서 여당에 대한 비토 투표 성격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가 사실 국민의힘 후보로 나오든 국민의당 후보로 나오든지 간에 표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최경영 : 여당 같은 경우는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별로 약간 좀 불협화음이 있는 것 같아요, 김진애 후보와.

▶ 박성민 : 아니, 지금 아무래도 열린민주당 측에서 요구하시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걸 저희가 완벽하게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은 지금 아닌 것 같고.

▷ 최경영 : 그래요?

▶ 박성민 : 네, 좀 일단 공식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물밑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속에서는 아직 그렇게 뭐 타협점을 찾아서 이게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건 아니다. 그런데 다만 그 절차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 중이고.

▷ 최경영 : 김진애 후보가 요구하는 것 중에서 뭘 제일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 박성민 : 저도 정확하게 이걸 세부적으로 지금 듣고 있는 상황은 아니에요. 그런데 조금 더 구체화가 되면 이제 말씀을 해주시겠다, 보고가 오겠다 이런 상황인데 일단 열린민주당 측에서 토론회 횟수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저희랑 좀 이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횟수 정도는 모르겠지만.

▶ 이준석 : 아니, 3월 8일까지 김진애 후보가 사퇴 안 할 거니까 그 전까지 배짱 플레이하겠죠, 민주당이. 뭘 복잡하게 얘기합니까?

▶ 박성민 : 제가 좋게 얘기하고 있잖아요.

▶ 이준석 : 그래서 제가 볼 때는 룰을 열린민주당이 두 손 백기 들고 받아줄 때까지 이제 애닳게 하겠죠.

▷ 최경영 : 두 분이 보는 이번 재보궐선거 최대 관전 포인트. 어떻게 되는 거예요? 이제 단일화 과정은 거의 다 끝나갈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 박성민 : 뭐 단일화 같은 부분은 아무래도 야권에 관심이 좀 더 쏠리는 부분들이 있고 저희는 일단 오늘 저희 경선 후보가 확정되기 때문에 이제부터 좀 더 본격적인 플레이가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준석 : 저는 이제 재난지원금 관련해서 이달 말이 되면 굉장히 좀 갈등이 심할 거다 이런 생각을 하고 실제적으로 선거를 앞두고 수백 만원대 현금이 특정 시점에 제공되는 것에 대해서 이건 좀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두 분이 오늘 사실은 마지막 시간이에요. 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함께하는 <정치사이다> 시간이 아마 다른 현역 국회의원으로 대체될 것 같은데 또 다른 현안 이슈로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면서 마지막으로 두 분 다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 한말씀씩 해주십시오.

▶ 이준석 : 그동안 월요일 아침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경영 : 고맙습니다.

▶ 박성민 : 저도 월요일 아침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경영 : 두 분 말씀 감사하고요. <정치사이다>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준석 /박성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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