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꺾은 안철수 “野 단일화해야”…김종인 “단일화, 의견 맞아야”

입력 2021.03.01 (10:25) 수정 2021.03.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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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안 대표가 승리했습니다.

안 대표와 금 전 의원 측 경선 실무 협상단은 오늘(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양 캠프 관계자는 "100%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 후보가 범야권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며 "오늘 결과가 서울시장 야권 승리의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단일화 결과 발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금태섭 후보의 과감한 결단과 참여로 정권교체를 위한 눈덩이가 뭉쳐지고 굴러가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제 최종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3.1절 기념식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단일화하는 것은 서로의 의견이 맞아야 하는 것이지,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한다고 그렇게 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금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후보님께 이번 선거에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작은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함께 뛴 분들, 그리고 부족한 저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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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1 10:25:04
    • 수정2021-03-01 16:14:02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안 대표가 승리했습니다.

안 대표와 금 전 의원 측 경선 실무 협상단은 오늘(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양 캠프 관계자는 "100%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 후보가 범야권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며 "오늘 결과가 서울시장 야권 승리의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단일화 결과 발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금태섭 후보의 과감한 결단과 참여로 정권교체를 위한 눈덩이가 뭉쳐지고 굴러가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제 최종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3.1절 기념식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단일화하는 것은 서로의 의견이 맞아야 하는 것이지,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한다고 그렇게 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금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후보님께 이번 선거에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작은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함께 뛴 분들, 그리고 부족한 저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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