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3·1운동 일제탄압 부각…“정의로운 항쟁을 야수적 탄압”

입력 2021.03.01 (10:32) 수정 2021.03.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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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일제의 항일운동 탄압을 부각하며 사죄와 배상을 촉구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1일)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실장과의 대담 형식의 기사에서 “3·1 인민봉기는 일제에 빼앗긴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애국 투쟁이었다”고 평가하고 “일제는 우리 인민의 정의로운 항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하는 극악한 범죄적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난했습니다.

신문은 3·1 운동이 평화적인 시위였음에도 일제가 무력을 동원해 탄압했다고 지적하면서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어도 일제의 만고죄악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며 철저히 계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3·1운동의 반(反)외세 성격을 부각하며 의미를 두지만, 이날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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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1 10:32:18
    • 수정2021-03-01 13:44:00
    정치
북한이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일제의 항일운동 탄압을 부각하며 사죄와 배상을 촉구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1일)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실장과의 대담 형식의 기사에서 “3·1 인민봉기는 일제에 빼앗긴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애국 투쟁이었다”고 평가하고 “일제는 우리 인민의 정의로운 항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하는 극악한 범죄적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난했습니다.

신문은 3·1 운동이 평화적인 시위였음에도 일제가 무력을 동원해 탄압했다고 지적하면서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어도 일제의 만고죄악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며 철저히 계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3·1운동의 반(反)외세 성격을 부각하며 의미를 두지만, 이날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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