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농축산물 원산지 단속 강화…업체별 등급 부여

입력 2021.03.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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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는 등의 변화에 맞춰 가공식품 등을 중심으로 농축산물 원산지 단속이 강화됩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원산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오늘(1일) 밝혔습니다.

우선 농관원은 앞으로 전국 156만 개 원산지 표시 대상업체에 대해 원산지 관리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점검주기와 점검방법을 차등화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식품 제조가공업체 28만 곳을 시작으로 2023년엔 음식점, 24년 판매업체에 대해 단계적으로 원산지 관리 등급을 부여한다는 방침입니다.

등급 부여 방법은 그간의 원산지 표시 상황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산지 표시 대상 156만 개 업체(판매업체 43만, 가공 28, 음식점 85)를 중점관리업체(40점 이하), 관심업체(41~79점), 우수업체(80점 이상) 등 3단계로 등급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코로나19로 늘어난 가공식품의 원산지 단속도 강화합니다. 농관원은 그동안 유통업체, 음식점, 전통시장 등의 최종 소비품 위주의 단속에서 식품 제조‧가공업체가 사용하는 원료용 농축산물의 유통경로별 길목(원료가 섞이는 곳) 단속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농관원은 이와 함께 시군단위 2~4개 사무소를 하나로 권역화해 매월 2회 이상 식품 제조가공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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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관원, 농축산물 원산지 단속 강화…업체별 등급 부여
    • 입력 2021-03-01 11:06:23
    경제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는 등의 변화에 맞춰 가공식품 등을 중심으로 농축산물 원산지 단속이 강화됩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원산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오늘(1일) 밝혔습니다.

우선 농관원은 앞으로 전국 156만 개 원산지 표시 대상업체에 대해 원산지 관리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점검주기와 점검방법을 차등화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식품 제조가공업체 28만 곳을 시작으로 2023년엔 음식점, 24년 판매업체에 대해 단계적으로 원산지 관리 등급을 부여한다는 방침입니다.

등급 부여 방법은 그간의 원산지 표시 상황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산지 표시 대상 156만 개 업체(판매업체 43만, 가공 28, 음식점 85)를 중점관리업체(40점 이하), 관심업체(41~79점), 우수업체(80점 이상) 등 3단계로 등급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코로나19로 늘어난 가공식품의 원산지 단속도 강화합니다. 농관원은 그동안 유통업체, 음식점, 전통시장 등의 최종 소비품 위주의 단속에서 식품 제조‧가공업체가 사용하는 원료용 농축산물의 유통경로별 길목(원료가 섞이는 곳) 단속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농관원은 이와 함께 시군단위 2~4개 사무소를 하나로 권역화해 매월 2회 이상 식품 제조가공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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