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군인·공무원 등 추가 확진…누적 2천여 명 백신 접종

입력 2021.03.01 (19:28) 수정 2021.03.0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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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일절인 오늘도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된 가운데 군인과 공무원 등이 확진돼 동료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연휴 동안에도 순조롭게 진행됐는데 오늘까지 지역에서 2천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지역 군부대에서 20대 장병 한 명이 확진됐습니다.

발열과 두통 증상을 보여 국군대전병원에서 검사해 확진됐는데 소속 부대원 2백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세종청사 조세심판원의 50대 직원도 동료에 이어 확진됐습니다.

세종시는 지난달 가족모임을 한 일가족 12명 중 5명이 확진된 데 이어 직장동료 1명까지 모두 6명이 이번 연휴 동안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집단면역이 효과를 거두기 전까지 방역을 철저히 하고, 가족과 지인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밖에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아산 보일러 공장 관련해서도 천안에서 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70명을 넘었습니다.

한편, 지난달 26일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연휴 기간에도 순조롭게 이어졌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접종자는 대전 641명, 세종 40명, 충남 1,6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2만 천여 명 대비 10% 수준입니다.

백신으로 인한 이상 반응은 대전에서 8건, 충남에서 1건이 확인됐는데 근육통과 두통 등 모두 경증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정상적인 면역형성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3일 안에 특별한 조치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백신 별로 안전성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일부 접종자를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하는 등 6주간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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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군인·공무원 등 추가 확진…누적 2천여 명 백신 접종
    • 입력 2021-03-01 19:28:17
    • 수정2021-03-01 19:46:13
    뉴스7(대전)
[앵커]

삼일절인 오늘도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된 가운데 군인과 공무원 등이 확진돼 동료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연휴 동안에도 순조롭게 진행됐는데 오늘까지 지역에서 2천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지역 군부대에서 20대 장병 한 명이 확진됐습니다.

발열과 두통 증상을 보여 국군대전병원에서 검사해 확진됐는데 소속 부대원 2백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세종청사 조세심판원의 50대 직원도 동료에 이어 확진됐습니다.

세종시는 지난달 가족모임을 한 일가족 12명 중 5명이 확진된 데 이어 직장동료 1명까지 모두 6명이 이번 연휴 동안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집단면역이 효과를 거두기 전까지 방역을 철저히 하고, 가족과 지인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밖에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아산 보일러 공장 관련해서도 천안에서 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70명을 넘었습니다.

한편, 지난달 26일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연휴 기간에도 순조롭게 이어졌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접종자는 대전 641명, 세종 40명, 충남 1,6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2만 천여 명 대비 10% 수준입니다.

백신으로 인한 이상 반응은 대전에서 8건, 충남에서 1건이 확인됐는데 근육통과 두통 등 모두 경증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정상적인 면역형성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3일 안에 특별한 조치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백신 별로 안전성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일부 접종자를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하는 등 6주간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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