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집단감염 여파 계속…“또 다른 감염원 추정”

입력 2021.03.02 (07:33) 수정 2021.03.0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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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에서는 밤사이 전주와 익산에서 4명이 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천2백10명으로 늘었습니다.

삼일절 연휴에도 전주 모 피트니스 센터 관련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졌습니다.

오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주 한 피트니스 센터 관련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중이던 피트니스 센터 이용자들의 잇따른 양성 판정에 더해 확진자 지인으로도 연쇄 감염이 이어진 겁니다.

아직 6백 명 넘게 자가격리 중인 만큼 확진 사례는 더 나올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이 한 명으로부터 시작된 게 아닐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처음 감염이 확인된 20대 강사 말고도 피트니스 센터 이용자 가운데 한 명이 또 다른 감염원일 수 있다는 추정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강사 외) 다른 확진자가 있어서 그 안에서 또 다른 감염원으로써 작용할 수 있지 않겠나... 증상이 발현된 시기도 피트니스 센터 집단감염보다 선행된 부분이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집단감염 전파 경로를 정확히 알아내 대응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완주와 익산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북 누적 확진자는 천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전라북도 요양시설 환자와 종사자 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7.35% 진행된 가운데, 백신을 맞은 천여 명 중 심각한 이상 증세를 보인 사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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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트니스 집단감염 여파 계속…“또 다른 감염원 추정”
    • 입력 2021-03-02 07:33:20
    • 수정2021-03-02 12:34:51
    뉴스광장(전주)
[앵커]

전북에서는 밤사이 전주와 익산에서 4명이 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천2백10명으로 늘었습니다.

삼일절 연휴에도 전주 모 피트니스 센터 관련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졌습니다.

오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주 한 피트니스 센터 관련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중이던 피트니스 센터 이용자들의 잇따른 양성 판정에 더해 확진자 지인으로도 연쇄 감염이 이어진 겁니다.

아직 6백 명 넘게 자가격리 중인 만큼 확진 사례는 더 나올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이 한 명으로부터 시작된 게 아닐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처음 감염이 확인된 20대 강사 말고도 피트니스 센터 이용자 가운데 한 명이 또 다른 감염원일 수 있다는 추정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강사 외) 다른 확진자가 있어서 그 안에서 또 다른 감염원으로써 작용할 수 있지 않겠나... 증상이 발현된 시기도 피트니스 센터 집단감염보다 선행된 부분이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집단감염 전파 경로를 정확히 알아내 대응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완주와 익산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북 누적 확진자는 천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전라북도 요양시설 환자와 종사자 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7.35% 진행된 가운데, 백신을 맞은 천여 명 중 심각한 이상 증세를 보인 사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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