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넘겨 대부분 폐사?…방류 효과 수수께끼
입력 2021.03.02 (08:30)
수정 2021.03.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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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암컷과 어린 대게를 얕은 바다에서 풀어주면 과연 살아남을까요?
어민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감안하는 동시에 방류효과를 극대화하는 묘수는 없을까요?
계속해서 최보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그물에서 살아 남으려고 버둥거리는 대게들.
그물에 걸리지 않아도 죽은 채 발견되는 대게들.
수심 2백 미터가 넘는 깊은 바다에서 살다가 잡혀 20미터 대에서 풀려나면 살아갈 수 있을까?
국립 수산과학원은 지난 2016년 조사에서 97%가 24시간까지 생존하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그것 뿐, 만 하루를 넘겨 얼마나 더 사는지는 조사된 게 없습니다.
또 살아남은 개체가 방류된 곳에서 적응하는 지,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는지, 암컷 대게는 산란이 가능한 지 등 관련 연구자료는 국내에서 거의 없습니다.
국립 수산과학원은 올해부터 3년에 걸쳐 이와 관련한 연구에 들어갑니다.
[윤석진/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 박사 : "연안해역에서 서식하는 대게의 자원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자 합니다."]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서 행해지는 얕은 바다 대게 방류.
그 효과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릴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영상편집:박병규/수중촬영:서석배
암컷과 어린 대게를 얕은 바다에서 풀어주면 과연 살아남을까요?
어민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감안하는 동시에 방류효과를 극대화하는 묘수는 없을까요?
계속해서 최보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그물에서 살아 남으려고 버둥거리는 대게들.
그물에 걸리지 않아도 죽은 채 발견되는 대게들.
수심 2백 미터가 넘는 깊은 바다에서 살다가 잡혀 20미터 대에서 풀려나면 살아갈 수 있을까?
국립 수산과학원은 지난 2016년 조사에서 97%가 24시간까지 생존하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그것 뿐, 만 하루를 넘겨 얼마나 더 사는지는 조사된 게 없습니다.
또 살아남은 개체가 방류된 곳에서 적응하는 지,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는지, 암컷 대게는 산란이 가능한 지 등 관련 연구자료는 국내에서 거의 없습니다.
국립 수산과학원은 올해부터 3년에 걸쳐 이와 관련한 연구에 들어갑니다.
[윤석진/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 박사 : "연안해역에서 서식하는 대게의 자원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자 합니다."]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서 행해지는 얕은 바다 대게 방류.
그 효과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릴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영상편집:박병규/수중촬영:서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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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넘겨 대부분 폐사?…방류 효과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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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3-02 08:30:47
- 수정2021-03-02 08:58:23
[앵커]
암컷과 어린 대게를 얕은 바다에서 풀어주면 과연 살아남을까요?
어민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감안하는 동시에 방류효과를 극대화하는 묘수는 없을까요?
계속해서 최보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그물에서 살아 남으려고 버둥거리는 대게들.
그물에 걸리지 않아도 죽은 채 발견되는 대게들.
수심 2백 미터가 넘는 깊은 바다에서 살다가 잡혀 20미터 대에서 풀려나면 살아갈 수 있을까?
국립 수산과학원은 지난 2016년 조사에서 97%가 24시간까지 생존하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그것 뿐, 만 하루를 넘겨 얼마나 더 사는지는 조사된 게 없습니다.
또 살아남은 개체가 방류된 곳에서 적응하는 지,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는지, 암컷 대게는 산란이 가능한 지 등 관련 연구자료는 국내에서 거의 없습니다.
국립 수산과학원은 올해부터 3년에 걸쳐 이와 관련한 연구에 들어갑니다.
[윤석진/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 박사 : "연안해역에서 서식하는 대게의 자원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자 합니다."]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서 행해지는 얕은 바다 대게 방류.
그 효과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릴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영상편집:박병규/수중촬영:서석배
암컷과 어린 대게를 얕은 바다에서 풀어주면 과연 살아남을까요?
어민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감안하는 동시에 방류효과를 극대화하는 묘수는 없을까요?
계속해서 최보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그물에서 살아 남으려고 버둥거리는 대게들.
그물에 걸리지 않아도 죽은 채 발견되는 대게들.
수심 2백 미터가 넘는 깊은 바다에서 살다가 잡혀 20미터 대에서 풀려나면 살아갈 수 있을까?
국립 수산과학원은 지난 2016년 조사에서 97%가 24시간까지 생존하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그것 뿐, 만 하루를 넘겨 얼마나 더 사는지는 조사된 게 없습니다.
또 살아남은 개체가 방류된 곳에서 적응하는 지,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는지, 암컷 대게는 산란이 가능한 지 등 관련 연구자료는 국내에서 거의 없습니다.
국립 수산과학원은 올해부터 3년에 걸쳐 이와 관련한 연구에 들어갑니다.
[윤석진/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 박사 : "연안해역에서 서식하는 대게의 자원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자 합니다."]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서 행해지는 얕은 바다 대게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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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박병규/수중촬영:서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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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규 기자 bokg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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