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닭·오리 가공업체 집단감염

입력 2021.03.02 (12:27) 수정 2021.03.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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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진천에서는 닭과 오리 가공업체 직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부분인데요.

취재기자,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조진영 기자, 충북 진천 집단감염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지난달 중순부터 충북 진천의 닭과 오리 가공 공장 두 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8명이 나왔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이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인데요.

닭 가공 공장에서는 지난달 28일 50대 러시아인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확진된 직원의 동료들을 전수 조사한 결과 외국인 근로자 10명을 포함해 확진자 11명이 새로 확인된 겁니다.

이로써 이 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10km가량 떨어진 오리 가공 공장에서도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달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근로자와 외주업체 직원, 가족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었는데요.

어제는 50대 내국인과 30대 외국인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이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입니다.

근로자들의 생활 반경이 겹치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두 공장 사이에 감염 고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최초 감염 경로와, 추가 확진자가 있는지 역학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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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진천 닭·오리 가공업체 집단감염
    • 입력 2021-03-02 12:27:14
    • 수정2021-03-02 13:05:34
    뉴스 12
[앵커]

충북 진천에서는 닭과 오리 가공업체 직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부분인데요.

취재기자,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조진영 기자, 충북 진천 집단감염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지난달 중순부터 충북 진천의 닭과 오리 가공 공장 두 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8명이 나왔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이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인데요.

닭 가공 공장에서는 지난달 28일 50대 러시아인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확진된 직원의 동료들을 전수 조사한 결과 외국인 근로자 10명을 포함해 확진자 11명이 새로 확인된 겁니다.

이로써 이 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10km가량 떨어진 오리 가공 공장에서도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달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근로자와 외주업체 직원, 가족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었는데요.

어제는 50대 내국인과 30대 외국인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이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입니다.

근로자들의 생활 반경이 겹치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두 공장 사이에 감염 고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최초 감염 경로와, 추가 확진자가 있는지 역학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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