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중고 일제 개학…방역 관리는?

입력 2021.03.02 (19:19) 수정 2021.03.02 (20: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북지역 초중고가 일제히 개학에 들어간 가운데, 전체 학교의 80% 이상에서 전면 등교가 이뤄졌습니다.

교육당국은 최근 집단감염이 증가한 만큼 학교 방역 관련 지원을 확대해 학생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월 개학이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학생 천2백여 명이 다니는 이 초등학교는 5, 6학년을 제외한 3분의 2가 등교합니다.

방학을 마치고 모처럼 학교를 찾은 학생들은 설렘과 기대가 큽니다.

[권홍기/초등학교 4학년 : "긴장된 마음으로 왔어요. (뭐가 긴장되던가요?) 새로운 반에 들어간다는 게 긴장됐어요. (올해 새 학년은 어떻게 생활할 거예요?) 행복하게 생활할 거예요."]

새 학년의 첫날, 선생님은 자기소개를 통해 학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줍니다.

[황성혜/교사 : "가장 중요한 한두 가지만 쓰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5분 동안 쓰려면 여러분이 너무 많이 쓰려면 힘들 수도 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치원과 초 1·2, 고3, 소규모학교와 특수학교는 전면 등교를 해야 합니다.

개학 첫날 전북의 초중고 가운데 전면 등교를 한 학교는 전체의 83퍼센트인 천2백62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보다 등교 수업 일수가 늘어나면서 학교 방역 인력과 물품 지원이 대폭 강화됩니다.

전북교육청은 방역 활동 도우미 2천여 명을 학교 7백여 곳에 배치하고 학교별로 방역 소독비와 마스크, 소독제 구매비를 별도 지원합니다.

또 이달 안에 학교 확진자 발생을 가상한 모의 훈련을 실시해 전파하는 등 경계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승환/전북교육감 : "학교 방역 체계는 안정된 수준에 들어갔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생각하실 것은 이런 위기 상황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학교라는 것, 학교보다 더 안전한 곳은 없다."]

또 오는 15일까지 학생 거리두기와 발열 검사, 교실 환기 등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일선 학교 60여 곳을 골라 불시 점검도 시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 초중고 일제 개학…방역 관리는?
    • 입력 2021-03-02 19:19:13
    • 수정2021-03-02 20:10:46
    뉴스7(전주)
[앵커]

전북지역 초중고가 일제히 개학에 들어간 가운데, 전체 학교의 80% 이상에서 전면 등교가 이뤄졌습니다.

교육당국은 최근 집단감염이 증가한 만큼 학교 방역 관련 지원을 확대해 학생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월 개학이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학생 천2백여 명이 다니는 이 초등학교는 5, 6학년을 제외한 3분의 2가 등교합니다.

방학을 마치고 모처럼 학교를 찾은 학생들은 설렘과 기대가 큽니다.

[권홍기/초등학교 4학년 : "긴장된 마음으로 왔어요. (뭐가 긴장되던가요?) 새로운 반에 들어간다는 게 긴장됐어요. (올해 새 학년은 어떻게 생활할 거예요?) 행복하게 생활할 거예요."]

새 학년의 첫날, 선생님은 자기소개를 통해 학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줍니다.

[황성혜/교사 : "가장 중요한 한두 가지만 쓰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5분 동안 쓰려면 여러분이 너무 많이 쓰려면 힘들 수도 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치원과 초 1·2, 고3, 소규모학교와 특수학교는 전면 등교를 해야 합니다.

개학 첫날 전북의 초중고 가운데 전면 등교를 한 학교는 전체의 83퍼센트인 천2백62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보다 등교 수업 일수가 늘어나면서 학교 방역 인력과 물품 지원이 대폭 강화됩니다.

전북교육청은 방역 활동 도우미 2천여 명을 학교 7백여 곳에 배치하고 학교별로 방역 소독비와 마스크, 소독제 구매비를 별도 지원합니다.

또 이달 안에 학교 확진자 발생을 가상한 모의 훈련을 실시해 전파하는 등 경계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승환/전북교육감 : "학교 방역 체계는 안정된 수준에 들어갔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생각하실 것은 이런 위기 상황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학교라는 것, 학교보다 더 안전한 곳은 없다."]

또 오는 15일까지 학생 거리두기와 발열 검사, 교실 환기 등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일선 학교 60여 곳을 골라 불시 점검도 시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