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군사당국 간 직통전화 추가 개설 합의…3→5개로 증가

입력 2021.03.02 (19:42) 수정 2021.03.0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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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군사 당국이 이른바 '핫라인'으로 불리는 양국 간 직통 전화를 추가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일) 양국이 '한·중 해·공군 간 직통전화 양해각서' 개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두 나라는 한국 해군과 중국 동부전구 해군 간, 한국 공군과 중국 동부전구 공군 간에 직통전화 2개를 추가로 개설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한국과 중국 군사 당국 간에 국방부 간 직통전화를 비롯해, 한국 해·공군과 중국 북부전구 해·공군 간 직통전화 등 총 3개의 직통 전화가 있었습니다.

협의한 대로 추가 개설이 이뤄질 경우, 양국 군사 당국 간 직통 전화는 모두 5개로 늘어납니다.

국방부는 "한·중 군사 당국 간 소통을 강화해 공중·해상에서 우발적 충돌을 예방하고 군사적 신뢰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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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2 19:42:06
    • 수정2021-03-02 20:36:53
    정치
한국과 중국 군사 당국이 이른바 '핫라인'으로 불리는 양국 간 직통 전화를 추가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일) 양국이 '한·중 해·공군 간 직통전화 양해각서' 개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두 나라는 한국 해군과 중국 동부전구 해군 간, 한국 공군과 중국 동부전구 공군 간에 직통전화 2개를 추가로 개설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한국과 중국 군사 당국 간에 국방부 간 직통전화를 비롯해, 한국 해·공군과 중국 북부전구 해·공군 간 직통전화 등 총 3개의 직통 전화가 있었습니다.

협의한 대로 추가 개설이 이뤄질 경우, 양국 군사 당국 간 직통 전화는 모두 5개로 늘어납니다.

국방부는 "한·중 군사 당국 간 소통을 강화해 공중·해상에서 우발적 충돌을 예방하고 군사적 신뢰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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