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신규확진 중 변이비율 50%”…3월 말까지 봉쇄연장 추진

입력 2021.03.03 (02:26) 수정 2021.03.03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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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는 28일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처 연장을 추진합니다.

다만, 기존 가구 외 1명만 가능했던 사적 모임은 2개 가구 5명 이하까지 가능하게 하고, 서점, 꽃집, 원예시장은 문을 여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메르켈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3일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단계적 봉쇄 완화 계획 안건을 상정하기로 합의했다고 헬게 브라운 총리실장이 2일 밝혔습니다.

독일에서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봉쇄조처를 일부 완화하자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 원내회의에서 "독일 내 신규확진자 중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비율은 50%에 달한다"면서 "곧 있으면,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라지고 변이바이러스가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ntv가 참석자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독일 내 신규확진자 중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비율은 지난달 5일 5.8%에 불과했지만, 불과 2주만인 17일 22%를 넘어선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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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3 02:26:31
    • 수정2021-03-03 02:26:59
    국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는 28일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처 연장을 추진합니다.

다만, 기존 가구 외 1명만 가능했던 사적 모임은 2개 가구 5명 이하까지 가능하게 하고, 서점, 꽃집, 원예시장은 문을 여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메르켈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3일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단계적 봉쇄 완화 계획 안건을 상정하기로 합의했다고 헬게 브라운 총리실장이 2일 밝혔습니다.

독일에서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봉쇄조처를 일부 완화하자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 원내회의에서 "독일 내 신규확진자 중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비율은 50%에 달한다"면서 "곧 있으면,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라지고 변이바이러스가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ntv가 참석자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독일 내 신규확진자 중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비율은 지난달 5일 5.8%에 불과했지만, 불과 2주만인 17일 22%를 넘어선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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