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집단감염 특별 점검…“AZ 백신 고령층 접종 재검토”

입력 2021.03.03 (12:11) 수정 2021.03.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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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외국인 노동자의 코로나 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정부가 사업장 특별 점검에 나섭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효과와 관련 새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되면서 유럽에서는 접종 연령을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우리나라에서도 고령층 접종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고위험 사업장의 방역 실태를 특별 점검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국의 5인 이상 외국인이 근무하는 고용허가 사업장 가운데 기숙사를 보유한 업체 1,100여 곳을 전수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외국인 노동자 선제 검사를 독려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6만 3,644명으로, 지금까지 8만 7,428명이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8만 5,904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화이자 백신은 1,524명이 접종한 가운데, 국내에선 65세 이상 접종이 보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고령층 접종이 다시 검토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공개됐다며 질병관리청이 전문가의 의견을 다시 한번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독일은 65세 이상 접종을 검토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74세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신 접종 이후 기승을 부리는 가짜 뉴스에 대해서도 정부가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백신 허위조직정보 신고 게시판을 통해 제보를 받아, 사실 확인 후 차단, 삭제 조치 등을 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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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3-03 12: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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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외국인 노동자의 코로나 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정부가 사업장 특별 점검에 나섭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효과와 관련 새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되면서 유럽에서는 접종 연령을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우리나라에서도 고령층 접종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고위험 사업장의 방역 실태를 특별 점검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국의 5인 이상 외국인이 근무하는 고용허가 사업장 가운데 기숙사를 보유한 업체 1,100여 곳을 전수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외국인 노동자 선제 검사를 독려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6만 3,644명으로, 지금까지 8만 7,428명이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8만 5,904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화이자 백신은 1,524명이 접종한 가운데, 국내에선 65세 이상 접종이 보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고령층 접종이 다시 검토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공개됐다며 질병관리청이 전문가의 의견을 다시 한번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독일은 65세 이상 접종을 검토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74세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신 접종 이후 기승을 부리는 가짜 뉴스에 대해서도 정부가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백신 허위조직정보 신고 게시판을 통해 제보를 받아, 사실 확인 후 차단, 삭제 조치 등을 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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