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맞으면 ‘안심’…백신 종류와 특성
입력 2021.03.03 (19:10)
수정 2021.03.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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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지 엿새째인데요.
코로나19 백신은 백신마다 특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유통이나 접종 방식 또 그 효과도 다릅니다.
선택권은 없습니다만 내가 맞게 되는 백신이 어떤 건지 알고 맞으면 좀더 안심할 수 있겠죠.
백신별 특성을 정지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그 크기 맨눈으론 절대 못봅니다.
하지만 그 위력, 상상초월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얘긴데요.
그거 잡을 백신, 그 성분 눈에 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힘이 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국내에서도 접종 시작됐습니다.
아직은 우선접종대상자들이 맞습니다.
일반인들은 그 순서 좀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가 맞고 또 맞게 될 백신은 이렇습니다.
1분기에 도입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이 두 백신은 접종이 시작됐죠.
다른 백신들은 2분기에 도입될 전망입니다.
대부분 2회 맞습니다.
얀센만 1회 접종인데요.
그 백신 효과 백신마다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화이자의 경우 95%까지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 기준을 50% 이상으로 권고합니다.
독감백신의 경우 그 효과성 60%, 대상포진 백신은 60세 이상에서 51% 정도의 예방효과를 보인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 백신 효과가 더 좋으니까 이거 맞을래요.
선택권 없습니다.
미국이나 유럽도 같습니다.
백신 도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죠,
접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많은 국민에게 빨리 백신 접종하기 위한 조치라는데요.
사실, 독감 백신 맞을 때 성분 확인 안 하죠.
3가냐, 4가냐, 그 정도 선택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은 그 성분 꼼꼼히 확인해면 어떨까요?
미국과 영국이 백신을 긴급 승인하면서 그 성분을 공개했습니다.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거라죠.
3가지 백신입니다.
전문가들 특별할 것 없는 특별한 백신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화이자와 모더나부터 볼께요.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mRNA라는 유전정보를 담은 핵심 성분 있고요,
이걸 감싸는 지질 그러니까 지방질 성분 그리고 이 두 개를 안정화하기 위한 전해질 용액입니다.
mRNA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그러니까 표면에 있는 돌기 단백질의 유전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너무 구조적으로 취약해서 잘 깨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걸 지방질로 만든 동그란 구, 리포솜이라고 하는데요.
그 속에 잘 담아 보관하는 거죠.
이를 위해 폴리에틸렌 글리콜이 사용됩니다.
외신 등에서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이란 보도도 나왔던 성분인데요,
우리에겐 다소 낯설지만요,
이거 함유한 제품이 7천8백여건 검색됐습니다.
의약품만 6,200건 넘습니다.
그만큼 많이 쓰인단 거죠.
특정 성분을 감싸 피부 등을 통과시켜 흡수를 돕기 위해서 널리 사용된다는데요.
이제 이 성분들이 깨지거나 뭉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담겨서 몸에 투입되어야 합니다.
전해질이 그 역할을 담당하고요, 아주 극미량의 계면활성제가 들어갑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바이러스 전달체 방식을 쓰거든요.
성분이 좀 다릅니다.
이것 역시 스파이크 돌기 단백질의 유전 정보를 체내로 주입하는 건 마찬가지지만요,
그 유전정보를 다른 바이러스 안에 넣습니다.
그걸 전달체로 사용하는 방식이란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첨가물에 히스티딘이란 게 눈에 띄는데요,
이건 수액 주사제에 많이 쓰이는 아미노산 성분입니다.
폴리소르베이트란 성분 있는데, 이것도 계면활성젭니다.
핵심 성분을 용액에 안정적으로 자리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죠.
계면활성제 하면 비누나 세제에서 많이 본 거 같은데, 이거 괜찮나 싶죠.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거다, 또 아주 낮은 농도의 극미량이라는 게 전문가들 견햅니다.
보관 온도, 접종 횟수, 방법 등등 코로나19 백신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불안함도 크죠, 신경쓸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종식이란 그 목표만은 동일합니다.
소모적 논란보단 투명한 정보와 그에 근거한 과학적 판단이 필요한 이윱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지 엿새째인데요.
코로나19 백신은 백신마다 특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유통이나 접종 방식 또 그 효과도 다릅니다.
선택권은 없습니다만 내가 맞게 되는 백신이 어떤 건지 알고 맞으면 좀더 안심할 수 있겠죠.
백신별 특성을 정지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그 크기 맨눈으론 절대 못봅니다.
하지만 그 위력, 상상초월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얘긴데요.
그거 잡을 백신, 그 성분 눈에 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힘이 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국내에서도 접종 시작됐습니다.
아직은 우선접종대상자들이 맞습니다.
일반인들은 그 순서 좀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가 맞고 또 맞게 될 백신은 이렇습니다.
1분기에 도입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이 두 백신은 접종이 시작됐죠.
다른 백신들은 2분기에 도입될 전망입니다.
대부분 2회 맞습니다.
얀센만 1회 접종인데요.
그 백신 효과 백신마다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화이자의 경우 95%까지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 기준을 50% 이상으로 권고합니다.
독감백신의 경우 그 효과성 60%, 대상포진 백신은 60세 이상에서 51% 정도의 예방효과를 보인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 백신 효과가 더 좋으니까 이거 맞을래요.
선택권 없습니다.
미국이나 유럽도 같습니다.
백신 도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죠,
접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많은 국민에게 빨리 백신 접종하기 위한 조치라는데요.
사실, 독감 백신 맞을 때 성분 확인 안 하죠.
3가냐, 4가냐, 그 정도 선택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은 그 성분 꼼꼼히 확인해면 어떨까요?
미국과 영국이 백신을 긴급 승인하면서 그 성분을 공개했습니다.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거라죠.
3가지 백신입니다.
전문가들 특별할 것 없는 특별한 백신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화이자와 모더나부터 볼께요.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mRNA라는 유전정보를 담은 핵심 성분 있고요,
이걸 감싸는 지질 그러니까 지방질 성분 그리고 이 두 개를 안정화하기 위한 전해질 용액입니다.
mRNA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그러니까 표면에 있는 돌기 단백질의 유전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너무 구조적으로 취약해서 잘 깨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걸 지방질로 만든 동그란 구, 리포솜이라고 하는데요.
그 속에 잘 담아 보관하는 거죠.
이를 위해 폴리에틸렌 글리콜이 사용됩니다.
외신 등에서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이란 보도도 나왔던 성분인데요,
우리에겐 다소 낯설지만요,
이거 함유한 제품이 7천8백여건 검색됐습니다.
의약품만 6,200건 넘습니다.
그만큼 많이 쓰인단 거죠.
특정 성분을 감싸 피부 등을 통과시켜 흡수를 돕기 위해서 널리 사용된다는데요.
이제 이 성분들이 깨지거나 뭉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담겨서 몸에 투입되어야 합니다.
전해질이 그 역할을 담당하고요, 아주 극미량의 계면활성제가 들어갑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바이러스 전달체 방식을 쓰거든요.
성분이 좀 다릅니다.
이것 역시 스파이크 돌기 단백질의 유전 정보를 체내로 주입하는 건 마찬가지지만요,
그 유전정보를 다른 바이러스 안에 넣습니다.
그걸 전달체로 사용하는 방식이란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첨가물에 히스티딘이란 게 눈에 띄는데요,
이건 수액 주사제에 많이 쓰이는 아미노산 성분입니다.
폴리소르베이트란 성분 있는데, 이것도 계면활성젭니다.
핵심 성분을 용액에 안정적으로 자리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죠.
계면활성제 하면 비누나 세제에서 많이 본 거 같은데, 이거 괜찮나 싶죠.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거다, 또 아주 낮은 농도의 극미량이라는 게 전문가들 견햅니다.
보관 온도, 접종 횟수, 방법 등등 코로나19 백신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불안함도 크죠, 신경쓸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종식이란 그 목표만은 동일합니다.
소모적 논란보단 투명한 정보와 그에 근거한 과학적 판단이 필요한 이윱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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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3-03 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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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지 엿새째인데요.
코로나19 백신은 백신마다 특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유통이나 접종 방식 또 그 효과도 다릅니다.
선택권은 없습니다만 내가 맞게 되는 백신이 어떤 건지 알고 맞으면 좀더 안심할 수 있겠죠.
백신별 특성을 정지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그 크기 맨눈으론 절대 못봅니다.
하지만 그 위력, 상상초월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얘긴데요.
그거 잡을 백신, 그 성분 눈에 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힘이 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국내에서도 접종 시작됐습니다.
아직은 우선접종대상자들이 맞습니다.
일반인들은 그 순서 좀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가 맞고 또 맞게 될 백신은 이렇습니다.
1분기에 도입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이 두 백신은 접종이 시작됐죠.
다른 백신들은 2분기에 도입될 전망입니다.
대부분 2회 맞습니다.
얀센만 1회 접종인데요.
그 백신 효과 백신마다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화이자의 경우 95%까지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 기준을 50% 이상으로 권고합니다.
독감백신의 경우 그 효과성 60%, 대상포진 백신은 60세 이상에서 51% 정도의 예방효과를 보인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 백신 효과가 더 좋으니까 이거 맞을래요.
선택권 없습니다.
미국이나 유럽도 같습니다.
백신 도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죠,
접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많은 국민에게 빨리 백신 접종하기 위한 조치라는데요.
사실, 독감 백신 맞을 때 성분 확인 안 하죠.
3가냐, 4가냐, 그 정도 선택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은 그 성분 꼼꼼히 확인해면 어떨까요?
미국과 영국이 백신을 긴급 승인하면서 그 성분을 공개했습니다.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거라죠.
3가지 백신입니다.
전문가들 특별할 것 없는 특별한 백신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화이자와 모더나부터 볼께요.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mRNA라는 유전정보를 담은 핵심 성분 있고요,
이걸 감싸는 지질 그러니까 지방질 성분 그리고 이 두 개를 안정화하기 위한 전해질 용액입니다.
mRNA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그러니까 표면에 있는 돌기 단백질의 유전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너무 구조적으로 취약해서 잘 깨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걸 지방질로 만든 동그란 구, 리포솜이라고 하는데요.
그 속에 잘 담아 보관하는 거죠.
이를 위해 폴리에틸렌 글리콜이 사용됩니다.
외신 등에서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이란 보도도 나왔던 성분인데요,
우리에겐 다소 낯설지만요,
이거 함유한 제품이 7천8백여건 검색됐습니다.
의약품만 6,200건 넘습니다.
그만큼 많이 쓰인단 거죠.
특정 성분을 감싸 피부 등을 통과시켜 흡수를 돕기 위해서 널리 사용된다는데요.
이제 이 성분들이 깨지거나 뭉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담겨서 몸에 투입되어야 합니다.
전해질이 그 역할을 담당하고요, 아주 극미량의 계면활성제가 들어갑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바이러스 전달체 방식을 쓰거든요.
성분이 좀 다릅니다.
이것 역시 스파이크 돌기 단백질의 유전 정보를 체내로 주입하는 건 마찬가지지만요,
그 유전정보를 다른 바이러스 안에 넣습니다.
그걸 전달체로 사용하는 방식이란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첨가물에 히스티딘이란 게 눈에 띄는데요,
이건 수액 주사제에 많이 쓰이는 아미노산 성분입니다.
폴리소르베이트란 성분 있는데, 이것도 계면활성젭니다.
핵심 성분을 용액에 안정적으로 자리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죠.
계면활성제 하면 비누나 세제에서 많이 본 거 같은데, 이거 괜찮나 싶죠.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거다, 또 아주 낮은 농도의 극미량이라는 게 전문가들 견햅니다.
보관 온도, 접종 횟수, 방법 등등 코로나19 백신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불안함도 크죠, 신경쓸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종식이란 그 목표만은 동일합니다.
소모적 논란보단 투명한 정보와 그에 근거한 과학적 판단이 필요한 이윱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지 엿새째인데요.
코로나19 백신은 백신마다 특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유통이나 접종 방식 또 그 효과도 다릅니다.
선택권은 없습니다만 내가 맞게 되는 백신이 어떤 건지 알고 맞으면 좀더 안심할 수 있겠죠.
백신별 특성을 정지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그 크기 맨눈으론 절대 못봅니다.
하지만 그 위력, 상상초월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얘긴데요.
그거 잡을 백신, 그 성분 눈에 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힘이 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국내에서도 접종 시작됐습니다.
아직은 우선접종대상자들이 맞습니다.
일반인들은 그 순서 좀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가 맞고 또 맞게 될 백신은 이렇습니다.
1분기에 도입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이 두 백신은 접종이 시작됐죠.
다른 백신들은 2분기에 도입될 전망입니다.
대부분 2회 맞습니다.
얀센만 1회 접종인데요.
그 백신 효과 백신마다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화이자의 경우 95%까지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 기준을 50% 이상으로 권고합니다.
독감백신의 경우 그 효과성 60%, 대상포진 백신은 60세 이상에서 51% 정도의 예방효과를 보인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 백신 효과가 더 좋으니까 이거 맞을래요.
선택권 없습니다.
미국이나 유럽도 같습니다.
백신 도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죠,
접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많은 국민에게 빨리 백신 접종하기 위한 조치라는데요.
사실, 독감 백신 맞을 때 성분 확인 안 하죠.
3가냐, 4가냐, 그 정도 선택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은 그 성분 꼼꼼히 확인해면 어떨까요?
미국과 영국이 백신을 긴급 승인하면서 그 성분을 공개했습니다.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거라죠.
3가지 백신입니다.
전문가들 특별할 것 없는 특별한 백신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화이자와 모더나부터 볼께요.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mRNA라는 유전정보를 담은 핵심 성분 있고요,
이걸 감싸는 지질 그러니까 지방질 성분 그리고 이 두 개를 안정화하기 위한 전해질 용액입니다.
mRNA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그러니까 표면에 있는 돌기 단백질의 유전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너무 구조적으로 취약해서 잘 깨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걸 지방질로 만든 동그란 구, 리포솜이라고 하는데요.
그 속에 잘 담아 보관하는 거죠.
이를 위해 폴리에틸렌 글리콜이 사용됩니다.
외신 등에서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이란 보도도 나왔던 성분인데요,
우리에겐 다소 낯설지만요,
이거 함유한 제품이 7천8백여건 검색됐습니다.
의약품만 6,200건 넘습니다.
그만큼 많이 쓰인단 거죠.
특정 성분을 감싸 피부 등을 통과시켜 흡수를 돕기 위해서 널리 사용된다는데요.
이제 이 성분들이 깨지거나 뭉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담겨서 몸에 투입되어야 합니다.
전해질이 그 역할을 담당하고요, 아주 극미량의 계면활성제가 들어갑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바이러스 전달체 방식을 쓰거든요.
성분이 좀 다릅니다.
이것 역시 스파이크 돌기 단백질의 유전 정보를 체내로 주입하는 건 마찬가지지만요,
그 유전정보를 다른 바이러스 안에 넣습니다.
그걸 전달체로 사용하는 방식이란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첨가물에 히스티딘이란 게 눈에 띄는데요,
이건 수액 주사제에 많이 쓰이는 아미노산 성분입니다.
폴리소르베이트란 성분 있는데, 이것도 계면활성젭니다.
핵심 성분을 용액에 안정적으로 자리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죠.
계면활성제 하면 비누나 세제에서 많이 본 거 같은데, 이거 괜찮나 싶죠.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거다, 또 아주 낮은 농도의 극미량이라는 게 전문가들 견햅니다.
보관 온도, 접종 횟수, 방법 등등 코로나19 백신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불안함도 크죠, 신경쓸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종식이란 그 목표만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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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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