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재정 지출 감당 위해 법인세율 인상

입력 2021.03.04 (00:03) 수정 2021.03.0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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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코로나 19 피해 지원에 따른 재정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법인세율을 2023년 25%로 올리고 소득세도 간접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3일 하원에 코로나19 추가 지원방안이 담긴 예산안을 보고하며 공공부채 증가에 대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에 따라 현행 19%인 법인세율을 2023년 25%로 올리고 소득세 면세점을 2026년까지 조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과세 대상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대신 기업 신규투자에 대해서는 투자 비용의 130%를 공제하는 '슈퍼 공제' 방안을 내놨습니다.

영국 재무장관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지만, 내년 중반이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습니. 영국 경제 성장률은 올해 4%, 내년 7.3%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경기 회복을 위해 어떤 일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회계연도 영국 정부 차입은 3천550억 파운드, 우리 돈 약 557조 원으로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였고, 올해도 2천340억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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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코로나19 재정 지출 감당 위해 법인세율 인상
    • 입력 2021-03-04 00:03:46
    • 수정2021-03-04 00:13:08
    국제
영국이 코로나 19 피해 지원에 따른 재정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법인세율을 2023년 25%로 올리고 소득세도 간접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3일 하원에 코로나19 추가 지원방안이 담긴 예산안을 보고하며 공공부채 증가에 대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에 따라 현행 19%인 법인세율을 2023년 25%로 올리고 소득세 면세점을 2026년까지 조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과세 대상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대신 기업 신규투자에 대해서는 투자 비용의 130%를 공제하는 '슈퍼 공제' 방안을 내놨습니다.

영국 재무장관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지만, 내년 중반이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습니. 영국 경제 성장률은 올해 4%, 내년 7.3%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경기 회복을 위해 어떤 일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회계연도 영국 정부 차입은 3천550억 파운드, 우리 돈 약 557조 원으로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였고, 올해도 2천340억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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