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소득 3만1천755달러…전년대비 1.1% 줄어

입력 2021.03.04 (08:41) 수정 2021.03.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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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침체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3만 1천 달러 대까지 낮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4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1천755달러(지난해 연평균 환율 기준 3천747만 3천 원)로 집계됐습니다. 2019년(3만 2천115달러)보다 1.1% 감소한 수준입니다.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보다 0.1%포인트(p) 높은 1.2%로 집계됐지만, 지난해 연간 성장률(-1.0%) 잠정치는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았습니다.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반도체·화학제품 중심으로 5.4% 증가했습니다. 속보치(5.2%)보다 0.2%포인트 더 높은 성장률입니다.

민간소비는 음식숙박·운수 등 서비스, 음식료품 등 재화 소비가 모두 위축돼 전체적으로 1.5% 감소했지만, 역시 속보치(-1.7%)보다는 상향조정됐습니다.

지난해 명목 GDP는 1천924조 5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0.3% 늘었지만,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1.2% 오른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 기준(1조 6천308억 달러)으로는 0.9%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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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4 08:41:21
    • 수정2021-03-04 08:46:27
    경제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침체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3만 1천 달러 대까지 낮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4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1천755달러(지난해 연평균 환율 기준 3천747만 3천 원)로 집계됐습니다. 2019년(3만 2천115달러)보다 1.1% 감소한 수준입니다.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보다 0.1%포인트(p) 높은 1.2%로 집계됐지만, 지난해 연간 성장률(-1.0%) 잠정치는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았습니다.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반도체·화학제품 중심으로 5.4% 증가했습니다. 속보치(5.2%)보다 0.2%포인트 더 높은 성장률입니다.

민간소비는 음식숙박·운수 등 서비스, 음식료품 등 재화 소비가 모두 위축돼 전체적으로 1.5% 감소했지만, 역시 속보치(-1.7%)보다는 상향조정됐습니다.

지난해 명목 GDP는 1천924조 5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0.3% 늘었지만,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1.2% 오른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 기준(1조 6천308억 달러)으로는 0.9%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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