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 중증 예방 효과 80% 이상”

입력 2021.03.04 (09:00) 수정 2021.03.04 (09: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노인과 고위험군의 중증 예방에 80% 이상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AFP 통신은 영국 브리스틀대 연구진이 영국 내 병원에서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한 80세 이상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현지시간으로 어제(3일)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이들 환자를 각각 코로나19 감염자와 비감염자로 구분한 뒤 다시 각각의 그룹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1회분)을 접종한 비율을 분석했습니다.

그랬더니 코로나 감염자 중에서는 25%(36명 중 9명)가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감염자 중에서는 이보다 많은 58.9%(90명 중 53명)가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즉, 백신을 접종한 경우 중증 예방 효과가 80.4%라는 게 연구진의 계산입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에서는 비율이 조금 달랐습니다.

코로나 감염자 중 화이자 백신(1회분) 접종자는 245명 중 18명이었고, 비감염자 중 접종자는 269명 중 90명에 달했습니다. 예방 효과가 71.4%라는 뜻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 중증 예방 효과 80% 이상”
    • 입력 2021-03-04 09:00:18
    • 수정2021-03-04 09:23:13
    국제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노인과 고위험군의 중증 예방에 80% 이상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AFP 통신은 영국 브리스틀대 연구진이 영국 내 병원에서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한 80세 이상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현지시간으로 어제(3일)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이들 환자를 각각 코로나19 감염자와 비감염자로 구분한 뒤 다시 각각의 그룹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1회분)을 접종한 비율을 분석했습니다.

그랬더니 코로나 감염자 중에서는 25%(36명 중 9명)가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감염자 중에서는 이보다 많은 58.9%(90명 중 53명)가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즉, 백신을 접종한 경우 중증 예방 효과가 80.4%라는 게 연구진의 계산입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에서는 비율이 조금 달랐습니다.

코로나 감염자 중 화이자 백신(1회분) 접종자는 245명 중 18명이었고, 비감염자 중 접종자는 269명 중 90명에 달했습니다. 예방 효과가 71.4%라는 뜻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