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망 2건, 예진 과정 미흡한 점 확인되지 않아…역학조사 진행 중”

입력 2021.03.04 (15:32) 수정 2021.03.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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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확인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2건과 관련해 방역 당국이 예진 과정에서 지침을 지키지 않은 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두 사망 사례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으로 결과를 단정적으로 얘기할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는 예진 과정에서 특별하게 지침을 위배하거나 미흡한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분 모두 병원에 오래 입원한 상황에서 접종을 받았고, 하지만 접종 당시의 건강 상태는 접종하지 말아야 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팀장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이상 반응이 나타난 건지, 아니면 기저 질환이 악화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조사가 끝난 후에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도 “예방접종 받는 분들이 증가하면서 이상 반응 신고 사례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자체 역학조사를 근거로 1차 평가를 하고,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피해조사반의 최종 평가를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제2부본부장은 “개별적인 사망 원인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심층 조사와 의학, 과학적 분석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가 나오기 전까지는 근거 없는 정보로 불안감이 조성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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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사망 2건, 예진 과정 미흡한 점 확인되지 않아…역학조사 진행 중”
    • 입력 2021-03-04 15:32:23
    • 수정2021-03-04 15:39:26
    사회
어제 확인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2건과 관련해 방역 당국이 예진 과정에서 지침을 지키지 않은 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두 사망 사례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으로 결과를 단정적으로 얘기할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는 예진 과정에서 특별하게 지침을 위배하거나 미흡한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분 모두 병원에 오래 입원한 상황에서 접종을 받았고, 하지만 접종 당시의 건강 상태는 접종하지 말아야 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팀장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이상 반응이 나타난 건지, 아니면 기저 질환이 악화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조사가 끝난 후에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도 “예방접종 받는 분들이 증가하면서 이상 반응 신고 사례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자체 역학조사를 근거로 1차 평가를 하고,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피해조사반의 최종 평가를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제2부본부장은 “개별적인 사망 원인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심층 조사와 의학, 과학적 분석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가 나오기 전까지는 근거 없는 정보로 불안감이 조성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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