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규 확진 4명…동선 2곳 추가 공개

제주에서 어제(3일)와 오늘(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583번 확진자는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된 뒤 오늘 오전 9시 45분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도의회 공무원과 577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각각 한 명이었고, 다른 한 명은 57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다녀간 도내 동선 2곳도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제주도는 확진자가 제주시 연동 술집 '더문'에 다녀간 뒤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며, 지난달 27일 새벽 3시 50분부터 5시까지, 1일 저녁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해당 장소 방문객들은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부탁했습니다.

또 지난달 24일 오후 5시 38분부터 50분간 제주시 도령로에 위치한 대보코아볼링장을 방문한 사람들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노형동 에스엠락볼링장과 관련해 오늘 오후 5시 기준 334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28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583명, 격리 중인 확진자는 35명, 자가격리자는 5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