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밀집지역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연장 등 방역 강화

입력 2021.03.05 (06:01) 수정 2021.03.0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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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외국인 주민의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외국인 주민 밀집 지역에 임시선별검사소가 확대 운영되고 외국인 노동자가 고용된 사업장에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이 강화됩니다.

서울시는 최근 다른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 다수 고용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방역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구로와 금천, 영등포 등 외국인 주민 밀집 지역은 평일 오후 5시까지인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이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됩니다.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되지 않던 일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검사소가 추가 운영됩니다. 운영시간 연장은 오는 14일까지 적용됩니다.

또, 외국인 노동자가 다수 고용된 제조업과 건설업, 숙박업, 마사지업 등 3천여 개 사업장에는 시 관계부서와 외국인노동자센터가 직접 방문해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대규모 사업장에선 환경검체를 채취해 사업장 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추가로 검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 거주 외국인 24만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적극 받을 수 있도록, "한집에 한사람" 선제검사 참여를 다국어로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주민은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자가격리가 되면 생활비, 확진되면 격리입원치료비가 지원됩니다.

또 불법체류자는 출입국기관 통보의무가 면제되며, 외국인 지원 시설을 통해 13개 외국어로 통역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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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외국인 밀집지역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연장 등 방역 강화
    • 입력 2021-03-05 06:01:16
    • 수정2021-03-05 06:07:51
    사회
서울에 사는 외국인 주민의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외국인 주민 밀집 지역에 임시선별검사소가 확대 운영되고 외국인 노동자가 고용된 사업장에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이 강화됩니다.

서울시는 최근 다른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 다수 고용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방역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구로와 금천, 영등포 등 외국인 주민 밀집 지역은 평일 오후 5시까지인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이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됩니다.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되지 않던 일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검사소가 추가 운영됩니다. 운영시간 연장은 오는 14일까지 적용됩니다.

또, 외국인 노동자가 다수 고용된 제조업과 건설업, 숙박업, 마사지업 등 3천여 개 사업장에는 시 관계부서와 외국인노동자센터가 직접 방문해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대규모 사업장에선 환경검체를 채취해 사업장 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추가로 검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 거주 외국인 24만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적극 받을 수 있도록, "한집에 한사람" 선제검사 참여를 다국어로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주민은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자가격리가 되면 생활비, 확진되면 격리입원치료비가 지원됩니다.

또 불법체류자는 출입국기관 통보의무가 면제되며, 외국인 지원 시설을 통해 13개 외국어로 통역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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