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오늘 ‘경칩’, 전국 맑고 포근…내일 강원 영동 많은 눈

오늘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입니다.

절기 때문에라도 봄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드실텐데요.

한낮에는 서울 16도, 대구 18도, 광주 19도까지 오르면서 4월 상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며 날이 따뜻하겠습니다.

큰 일교차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경기남부와 충남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서울과 인천, 대구는 오전에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주말 날씨도 궁금하시죠.

내일은 동해안에 비나 눈이 내리겠는데요.

강원 영동 지역에 또 다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최근 내렸던 눈이 아직 다 녹지 않은 상태인데 앞으로 많은 곳은 15cm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현재 전국의 하늘은 맑지만 안개가 매우 짙게 끼어있습니다.

강원 영서와 충청, 경북 지역은 가시거리가 100m 안팎까지 좁혀져있어 시야가 매우 답답합니다.

안개가 걷히면 종일 하늘은 맑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3.7도 등으로 어제보다 1~5도 높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18도, 부산 17도, 광주 19도로 어제보다 5~10도 높겠습니다.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남해상과 제주 해상에서는 오전까지 물결이 매우 높게 일다가 낮부터는 차츰 낮아지겠습니다.

당분간 큰 일교차에 건강 잃지 않도록 옷차림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

(그래픽:이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