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뒤 사망 사례 계속 나올 듯”…전문가 “과도한 불안 불필요”
입력 2021.03.05 (06:31)
수정 2021.03.0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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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접종 이후 사망했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접종 앞두신 분들, 접종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불안감이 생길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망과 접종의 관련성은 아주 낮기 때문에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서병립 기자가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신고된 사망 사례와 백신 접종의 인과성은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조사가 좀 더 필요하지만 접종과 사망 사이 관련이 있을 확률은 극히 낮다고 입을 모읍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저는 이 사망이 백신과 연관성이 없을 가능성이 99%라고 생각을 합니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은 일정한 비율로 계속 사망하는 환자가 생기는 곳입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대규모 접종이 더 시작이 되면 사망 보고가 많아질 수 밖에 없고요. 다른 원인으로 사망하는 사례들이 다 수집되기 때문에..."]
사망자들이 기저질환을 가진 입소자였던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기모란/국립암센터 교수 : "접종은 요양병원과 시설의 종사자가 훨씬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 사망 다섯 분 나온 경우는 전부 다 입소자죠. 평소에 안 좋아서 입원하고 계시던 분이 사망하셨던 사례들로 나오고 있어요."]
해외 사례도 참고할 부분입니다.
[기모란 : "전세계적으로 (접종 이후) 사망 보고는 꽤 많이 있었고 인과성이 보인다라고 하는 것은 한 케이스(사례)도 없었어요."]
가장 경계할 부분은 백신 불안감이 국민 사이에 퍼지는 겁니다.
[정재훈 :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이 이제 불암감이 커지면서 접종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접종률이 떨어지게 되면 코로나19 종식이 조금 더 멀어지게 되는 것이죠."]
접종을 기피하면 사회적 피해는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기모란 : "이런 불안 때문에 예방접종을 안 하게 되면 혹시라도 요양병원, 시설에서 코로나19가 유행했을 때 확산되는 것을 막기가 굉장히 어렵죠."]
[엄중식 : "접종을 하지 않으면 큰 유행이 계속 끊이지 않고 발생을 하게 돼 있거든요. 지금의 방역단계를 낮출 수가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접종 전후로 무리하지 않고 특히 예진시 몸상태를 의사에게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안전하게 접종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접종 이후 사망했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접종 앞두신 분들, 접종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불안감이 생길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망과 접종의 관련성은 아주 낮기 때문에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서병립 기자가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신고된 사망 사례와 백신 접종의 인과성은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조사가 좀 더 필요하지만 접종과 사망 사이 관련이 있을 확률은 극히 낮다고 입을 모읍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저는 이 사망이 백신과 연관성이 없을 가능성이 99%라고 생각을 합니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은 일정한 비율로 계속 사망하는 환자가 생기는 곳입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대규모 접종이 더 시작이 되면 사망 보고가 많아질 수 밖에 없고요. 다른 원인으로 사망하는 사례들이 다 수집되기 때문에..."]
사망자들이 기저질환을 가진 입소자였던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기모란/국립암센터 교수 : "접종은 요양병원과 시설의 종사자가 훨씬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 사망 다섯 분 나온 경우는 전부 다 입소자죠. 평소에 안 좋아서 입원하고 계시던 분이 사망하셨던 사례들로 나오고 있어요."]
해외 사례도 참고할 부분입니다.
[기모란 : "전세계적으로 (접종 이후) 사망 보고는 꽤 많이 있었고 인과성이 보인다라고 하는 것은 한 케이스(사례)도 없었어요."]
가장 경계할 부분은 백신 불안감이 국민 사이에 퍼지는 겁니다.
[정재훈 :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이 이제 불암감이 커지면서 접종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접종률이 떨어지게 되면 코로나19 종식이 조금 더 멀어지게 되는 것이죠."]
접종을 기피하면 사회적 피해는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기모란 : "이런 불안 때문에 예방접종을 안 하게 되면 혹시라도 요양병원, 시설에서 코로나19가 유행했을 때 확산되는 것을 막기가 굉장히 어렵죠."]
[엄중식 : "접종을 하지 않으면 큰 유행이 계속 끊이지 않고 발생을 하게 돼 있거든요. 지금의 방역단계를 낮출 수가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접종 전후로 무리하지 않고 특히 예진시 몸상태를 의사에게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안전하게 접종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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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3-05 06:31:35
- 수정2021-03-05 06: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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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이후 사망했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접종 앞두신 분들, 접종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불안감이 생길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망과 접종의 관련성은 아주 낮기 때문에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서병립 기자가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신고된 사망 사례와 백신 접종의 인과성은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조사가 좀 더 필요하지만 접종과 사망 사이 관련이 있을 확률은 극히 낮다고 입을 모읍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저는 이 사망이 백신과 연관성이 없을 가능성이 99%라고 생각을 합니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은 일정한 비율로 계속 사망하는 환자가 생기는 곳입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대규모 접종이 더 시작이 되면 사망 보고가 많아질 수 밖에 없고요. 다른 원인으로 사망하는 사례들이 다 수집되기 때문에..."]
사망자들이 기저질환을 가진 입소자였던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기모란/국립암센터 교수 : "접종은 요양병원과 시설의 종사자가 훨씬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 사망 다섯 분 나온 경우는 전부 다 입소자죠. 평소에 안 좋아서 입원하고 계시던 분이 사망하셨던 사례들로 나오고 있어요."]
해외 사례도 참고할 부분입니다.
[기모란 : "전세계적으로 (접종 이후) 사망 보고는 꽤 많이 있었고 인과성이 보인다라고 하는 것은 한 케이스(사례)도 없었어요."]
가장 경계할 부분은 백신 불안감이 국민 사이에 퍼지는 겁니다.
[정재훈 :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이 이제 불암감이 커지면서 접종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접종률이 떨어지게 되면 코로나19 종식이 조금 더 멀어지게 되는 것이죠."]
접종을 기피하면 사회적 피해는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기모란 : "이런 불안 때문에 예방접종을 안 하게 되면 혹시라도 요양병원, 시설에서 코로나19가 유행했을 때 확산되는 것을 막기가 굉장히 어렵죠."]
[엄중식 : "접종을 하지 않으면 큰 유행이 계속 끊이지 않고 발생을 하게 돼 있거든요. 지금의 방역단계를 낮출 수가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접종 전후로 무리하지 않고 특히 예진시 몸상태를 의사에게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안전하게 접종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접종 이후 사망했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접종 앞두신 분들, 접종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불안감이 생길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망과 접종의 관련성은 아주 낮기 때문에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서병립 기자가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신고된 사망 사례와 백신 접종의 인과성은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조사가 좀 더 필요하지만 접종과 사망 사이 관련이 있을 확률은 극히 낮다고 입을 모읍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저는 이 사망이 백신과 연관성이 없을 가능성이 99%라고 생각을 합니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은 일정한 비율로 계속 사망하는 환자가 생기는 곳입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대규모 접종이 더 시작이 되면 사망 보고가 많아질 수 밖에 없고요. 다른 원인으로 사망하는 사례들이 다 수집되기 때문에..."]
사망자들이 기저질환을 가진 입소자였던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기모란/국립암센터 교수 : "접종은 요양병원과 시설의 종사자가 훨씬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 사망 다섯 분 나온 경우는 전부 다 입소자죠. 평소에 안 좋아서 입원하고 계시던 분이 사망하셨던 사례들로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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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이 이제 불암감이 커지면서 접종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접종률이 떨어지게 되면 코로나19 종식이 조금 더 멀어지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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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식 : "접종을 하지 않으면 큰 유행이 계속 끊이지 않고 발생을 하게 돼 있거든요. 지금의 방역단계를 낮출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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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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