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다음주(9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면회 가능” 3월 5일 오전 브리핑

입력 2021.03.05 (12:08) 수정 2021.03.0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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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화요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면회가 가능해집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집단감염 발생 등의 우려로 자체적으로 면회를 금지 또는 제한해 왔던 상당수 요양병원·시설과 관련해, 모든 환자와 입소자에 대한 기준을 명확화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한에서 접촉 면회를 일부 허용하는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요양병원은 2단계 이하, 요양시설은 2.5단계 이하에서 비접촉 방문 면회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요양병원·시설에서 집단감염을 우려해 자체적으로 면회를 금지 또는 제한해왔습니다. 이로 인해 환자와 가족의 불만과 고충, 돌봄 사각지대 발생에 따른 환자 인권침해 우려 등이 지속해서 제기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같은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임종 시기이거나 환자나 입소자의 의식불명 또는 이에 따르는 중증환자, 그리고 주치의가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면회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접촉 면회가 가능하도록 지침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 경우, 감염 전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1인실 또는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면회객은 KF94마스크 등의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면회 일로부터 24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확인 또는 현장 신속항원검사 음성을 조건으로, 접촉 면회를 허용합니다.

또한 비접촉 방식 면회와 관련해서도, 환기가 잘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사전예약제, 면회객 발열·호흡기 증상 체크, 신체접촉과 음식섭취 불가 등의 구체적인 방역 수칙 등을 준수한다면, 상당수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금지 또한 제한됐던 면회를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방역당국은 새롭게 개선된 요양병원·시설 면회 기준을, 면회실 공간 등 준비 기간을 고려해 오는 9일(화)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이들 시설이 감염에 취약한 고령 환자가 많은 장소인 만큼, 정해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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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3-05 12:12:33
    사회
다음 주 화요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면회가 가능해집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집단감염 발생 등의 우려로 자체적으로 면회를 금지 또는 제한해 왔던 상당수 요양병원·시설과 관련해, 모든 환자와 입소자에 대한 기준을 명확화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한에서 접촉 면회를 일부 허용하는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요양병원은 2단계 이하, 요양시설은 2.5단계 이하에서 비접촉 방문 면회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요양병원·시설에서 집단감염을 우려해 자체적으로 면회를 금지 또는 제한해왔습니다. 이로 인해 환자와 가족의 불만과 고충, 돌봄 사각지대 발생에 따른 환자 인권침해 우려 등이 지속해서 제기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같은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임종 시기이거나 환자나 입소자의 의식불명 또는 이에 따르는 중증환자, 그리고 주치의가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면회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접촉 면회가 가능하도록 지침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 경우, 감염 전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1인실 또는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면회객은 KF94마스크 등의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면회 일로부터 24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확인 또는 현장 신속항원검사 음성을 조건으로, 접촉 면회를 허용합니다.

또한 비접촉 방식 면회와 관련해서도, 환기가 잘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사전예약제, 면회객 발열·호흡기 증상 체크, 신체접촉과 음식섭취 불가 등의 구체적인 방역 수칙 등을 준수한다면, 상당수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금지 또한 제한됐던 면회를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방역당국은 새롭게 개선된 요양병원·시설 면회 기준을, 면회실 공간 등 준비 기간을 고려해 오는 9일(화)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이들 시설이 감염에 취약한 고령 환자가 많은 장소인 만큼, 정해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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