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尹 후임 인선 실질적 준비단계 들어가”

입력 2021.03.05 (13:45) 수정 2021.03.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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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후임 인선이 "실질적으로 준비단계에 들어가 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광주고·지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검찰총장추천위원회를 아주 조속히 구성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새 검찰총장의 인선 기준에 대해서는 "머릿속에 다 있다"면서도 "저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상의와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인선 기준을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박 장관은 이날 kbc 광주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주말과 휴일 깊이 숙고하고 논의할 채널과 상의해 차기 총장에 대한 가닥을 잡아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박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해 "임기를 지켰으면 좋았겠는데 불과 4개월 남겨놓고 사표를 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중대범죄수사청 입법 움직임과 관련해선, "아직 시한을 정해서 만들어진 게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수사권 개혁에 따른 제도 안착이 중요해, 검·경 간 사건의 이첩관계나 보완수사 요구 관계 등 현실이 어떤지 충분히 의견을 들어보고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광주지검 평검사들과 만난 박 장관은 간담회에서 "1차 수사권 개혁에 따른 경찰과의 관계에서 미흡한 부분과, 첨단화·지능화되고 있는 전문적인 범죄에 대해 누가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걱정을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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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계 “尹 후임 인선 실질적 준비단계 들어가”
    • 입력 2021-03-05 13:45:12
    • 수정2021-03-05 16:46:59
    사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후임 인선이 "실질적으로 준비단계에 들어가 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광주고·지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검찰총장추천위원회를 아주 조속히 구성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새 검찰총장의 인선 기준에 대해서는 "머릿속에 다 있다"면서도 "저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상의와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인선 기준을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박 장관은 이날 kbc 광주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주말과 휴일 깊이 숙고하고 논의할 채널과 상의해 차기 총장에 대한 가닥을 잡아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박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해 "임기를 지켰으면 좋았겠는데 불과 4개월 남겨놓고 사표를 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중대범죄수사청 입법 움직임과 관련해선, "아직 시한을 정해서 만들어진 게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수사권 개혁에 따른 제도 안착이 중요해, 검·경 간 사건의 이첩관계나 보완수사 요구 관계 등 현실이 어떤지 충분히 의견을 들어보고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광주지검 평검사들과 만난 박 장관은 간담회에서 "1차 수사권 개혁에 따른 경찰과의 관계에서 미흡한 부분과, 첨단화·지능화되고 있는 전문적인 범죄에 대해 누가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걱정을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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