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주말 차량 2부제’ 시행 등 거리두기 강화

입력 2021.03.05 (13:47) 수정 2021.03.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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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개점 이후 인파가 몰리며 코로나19 방역이 허술하다는 우려가 나왔던 ‘더현대 서울’이 주말 차량 2부제를 도입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최근 서울 여의도에 개점한 더 현대 서울에 대한 자율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우선 3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주말 짝수일(6, 14, 20, 28일)에는 번호판 끝 번호가 짝수인 차량, 주말 홀수일(7, 13, 21, 27일)에는 번호판 끝 번호가 홀수인 차량 방문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 현대백화점 카드 회원에게 제공되는 더 현대 서울 무료 주차(2시간) 혜택도 3월 주말 동안 한시적으로 중단합니다.

현대백화점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 매장의 동시 이용 가능 고객 수를 30% 줄이고 사전예약시스템을 운영해 매장 앞 줄서기를 줄이겠다는 대책도 내놨습니다. 고객용 승강기 탑승 정원은 현재 24명에서 15명으로 줄이고 실내 환기 횟수도 시간당 6회에서 12회로 늘립니다.

아울러 주말 동안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등 인근 지하철역, 지하철과 연결되는 지하보도 등 출입구에 안내판을 설치해 고객들이 매장 혼잡 정도를 확인하고 방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 현대 서울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감사드리지만, 고객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시돼야 하는 만큼, 다소 불편하더라도 고객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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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5 13:47:51
    • 수정2021-03-05 13:53:37
    경제
지난달 26일 개점 이후 인파가 몰리며 코로나19 방역이 허술하다는 우려가 나왔던 ‘더현대 서울’이 주말 차량 2부제를 도입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최근 서울 여의도에 개점한 더 현대 서울에 대한 자율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우선 3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주말 짝수일(6, 14, 20, 28일)에는 번호판 끝 번호가 짝수인 차량, 주말 홀수일(7, 13, 21, 27일)에는 번호판 끝 번호가 홀수인 차량 방문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 현대백화점 카드 회원에게 제공되는 더 현대 서울 무료 주차(2시간) 혜택도 3월 주말 동안 한시적으로 중단합니다.

현대백화점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 매장의 동시 이용 가능 고객 수를 30% 줄이고 사전예약시스템을 운영해 매장 앞 줄서기를 줄이겠다는 대책도 내놨습니다. 고객용 승강기 탑승 정원은 현재 24명에서 15명으로 줄이고 실내 환기 횟수도 시간당 6회에서 12회로 늘립니다.

아울러 주말 동안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등 인근 지하철역, 지하철과 연결되는 지하보도 등 출입구에 안내판을 설치해 고객들이 매장 혼잡 정도를 확인하고 방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 현대 서울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감사드리지만, 고객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시돼야 하는 만큼, 다소 불편하더라도 고객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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