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개강 맞은 대학가 방역 비상

입력 2021.03.05 (21:42) 수정 2021.03.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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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대학가는 연쇄감염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면서 비상입니다.

특히 개강과 맞물린 시점인 탓에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강을 맞은 대학가.

평소라면 학생들로 북적였을 거리가 조용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변 식당 등을 다녀가는 등 코로나19 확산 탓에 발길이 줄어든 겁니다.

신학기의 활기를 기대했던 주변 상인과 학생들은 울상입니다.

[상인 : "코로나 환자 때문에 영향도 있고 경기도 안 좋고 하니까 이중고가 같이 겹치니까… 무증상 확진자도 있으니까 혹시나 우리 가게에 올 수도 있지 않나라는 불안감은 있죠."]

[이강훈/대학생 : "작년이랑 다르겠지라는 생각으로 학교를 와서 4월쯤이면 학생회 같은 데도 가고 회식도 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처음에 딱 오자마자 곳곳에서 터지는 거 보면서…."]

연일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북구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확진자들이 이동반경이 가장 넓은 20대인 데다 각 대학 개강 시점임을 감안하면 추가 확산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듭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동선을 추적하며 감염 고리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검사가 100%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고 계속해서 접촉자를 찾아내고 검사를 빨리 받도록…."]

대구시는 또 지역 주요 대학 등에 모임 자제를 권고하는 공문을 보내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역학조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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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개강 맞은 대학가 방역 비상
    • 입력 2021-03-05 21:42:44
    • 수정2021-03-05 22:04:27
    뉴스9(대구)
[앵커]

이처럼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대학가는 연쇄감염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면서 비상입니다.

특히 개강과 맞물린 시점인 탓에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강을 맞은 대학가.

평소라면 학생들로 북적였을 거리가 조용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변 식당 등을 다녀가는 등 코로나19 확산 탓에 발길이 줄어든 겁니다.

신학기의 활기를 기대했던 주변 상인과 학생들은 울상입니다.

[상인 : "코로나 환자 때문에 영향도 있고 경기도 안 좋고 하니까 이중고가 같이 겹치니까… 무증상 확진자도 있으니까 혹시나 우리 가게에 올 수도 있지 않나라는 불안감은 있죠."]

[이강훈/대학생 : "작년이랑 다르겠지라는 생각으로 학교를 와서 4월쯤이면 학생회 같은 데도 가고 회식도 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처음에 딱 오자마자 곳곳에서 터지는 거 보면서…."]

연일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북구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확진자들이 이동반경이 가장 넓은 20대인 데다 각 대학 개강 시점임을 감안하면 추가 확산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듭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동선을 추적하며 감염 고리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검사가 100%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고 계속해서 접촉자를 찾아내고 검사를 빨리 받도록…."]

대구시는 또 지역 주요 대학 등에 모임 자제를 권고하는 공문을 보내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역학조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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