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지난해 이탈리아서 74만 명 사망…2차대전 이래 최대
입력 2021.03.06 (08:47)
수정 2021.03.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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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70년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탈리아통계청(ISTAT)은 지난해 한 해 총사망자 수가 74만6천146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연간 기준 최대 기록입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평균에 비해도 15%(10만526명) 초과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수치만 고려하면 지난 5년 평균 대비 21%(10만8천178명) 더 많았다고 통계청은 전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80세 이상 사망자가 48만6천255명으로 전체 76.3%를 차지해, 지난 5년 평균보다 7만6천708명이 더 많았습니다.
또 65∼79세 사이 사망자 수는 18만4천708명으로, 지난 5년 평균 대비 2만 명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별 사망자 증가율은 밀라노가 주도인 북부 롬바르디아주가 11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롬바르디아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가장 먼저 보고된 곳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탈리아통계청(ISTAT)은 지난해 한 해 총사망자 수가 74만6천146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연간 기준 최대 기록입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평균에 비해도 15%(10만526명) 초과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수치만 고려하면 지난 5년 평균 대비 21%(10만8천178명) 더 많았다고 통계청은 전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80세 이상 사망자가 48만6천255명으로 전체 76.3%를 차지해, 지난 5년 평균보다 7만6천708명이 더 많았습니다.
또 65∼79세 사이 사망자 수는 18만4천708명으로, 지난 5년 평균 대비 2만 명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별 사망자 증가율은 밀라노가 주도인 북부 롬바르디아주가 11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롬바르디아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가장 먼저 보고된 곳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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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여파’ 지난해 이탈리아서 74만 명 사망…2차대전 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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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3-06 08:47:10
- 수정2021-03-06 09:20:29
이탈리아에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70년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탈리아통계청(ISTAT)은 지난해 한 해 총사망자 수가 74만6천146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연간 기준 최대 기록입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평균에 비해도 15%(10만526명) 초과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수치만 고려하면 지난 5년 평균 대비 21%(10만8천178명) 더 많았다고 통계청은 전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80세 이상 사망자가 48만6천255명으로 전체 76.3%를 차지해, 지난 5년 평균보다 7만6천708명이 더 많았습니다.
또 65∼79세 사이 사망자 수는 18만4천708명으로, 지난 5년 평균 대비 2만 명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별 사망자 증가율은 밀라노가 주도인 북부 롬바르디아주가 11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롬바르디아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가장 먼저 보고된 곳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탈리아통계청(ISTAT)은 지난해 한 해 총사망자 수가 74만6천146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연간 기준 최대 기록입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평균에 비해도 15%(10만526명) 초과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수치만 고려하면 지난 5년 평균 대비 21%(10만8천178명) 더 많았다고 통계청은 전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80세 이상 사망자가 48만6천255명으로 전체 76.3%를 차지해, 지난 5년 평균보다 7만6천708명이 더 많았습니다.
또 65∼79세 사이 사망자 수는 18만4천708명으로, 지난 5년 평균 대비 2만 명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별 사망자 증가율은 밀라노가 주도인 북부 롬바르디아주가 11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롬바르디아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가장 먼저 보고된 곳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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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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