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대면 진행하려던 평양마라톤대회 결국 취소

입력 2021.03.06 (10:23) 수정 2021.03.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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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평양마라톤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면 취소됐습니다.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는 지난 4일 트위터 계정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평양 마라톤 대회가 공식적으로 취소됐다"며 "북한의 전면적인 국경 폐쇄로 모든 북한 여행이 연기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고려투어는 "2022년 4월 10일에 내년도 마라톤 대회가 열릴 것"이라면서도 "국경이 열린 뒤에야 모든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월 고려투어는 올해 4월 5∼11일에 평양마라톤대회가 사상 첫 '가상'(virtual)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라며 상품을 판매했다가 일주일 만에 판매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가상 마라톤대회는 참가자가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정해진 거리를 달린 뒤 완주 기록을 제출하는 비대면 방식입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 방역 탓에 평양마라톤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던 북한이 차선책으로 내놓은 것이지만, 결국 이마저 취소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콜린 제임스 크룩스 북한 주재 영국대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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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6 10:23:35
    • 수정2021-03-06 10:30:40
    정치
북한의 평양마라톤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면 취소됐습니다.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는 지난 4일 트위터 계정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평양 마라톤 대회가 공식적으로 취소됐다"며 "북한의 전면적인 국경 폐쇄로 모든 북한 여행이 연기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고려투어는 "2022년 4월 10일에 내년도 마라톤 대회가 열릴 것"이라면서도 "국경이 열린 뒤에야 모든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월 고려투어는 올해 4월 5∼11일에 평양마라톤대회가 사상 첫 '가상'(virtual)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라며 상품을 판매했다가 일주일 만에 판매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가상 마라톤대회는 참가자가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정해진 거리를 달린 뒤 완주 기록을 제출하는 비대면 방식입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 방역 탓에 평양마라톤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던 북한이 차선책으로 내놓은 것이지만, 결국 이마저 취소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콜린 제임스 크룩스 북한 주재 영국대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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