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418명…1차 예방접종 30만 명 육박

입력 2021.03.06 (12:01) 수정 2021.03.0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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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터나 일상생활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봄철을 맞아 이동량이 느는 등 '위험 요소'가 여전한데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일주일 만에 3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김시원 기자, 어제보다 확진자가 조금 늘었군요?

[기자]

네 어제는 300명대 후반이었는데, 다시 400명대 초반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418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이 늘었지만, 사망자는 5명이 더 나왔습니다.

지난 일주일 간의 신규 확진자 현황 보겠습니다.

350명대에서 440명대까지 갔다가 오늘 418명이 나왔습니다.

확진자 수가 줄진 않고 있고요.

400명대 안팎에서 계속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벌써 3차 유행이 시작된지 넉 달이 다 돼 갑니다.

오늘도 국내 발생 확진자의 약 78%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동두천 외국인 집단 발생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경기도가 오늘도 가장 많았고요.

서울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126명이 확진됐습니다.

그 외 지역에선 충북과 경북, 부산에서 각각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겠습니다.

어제 오후 정부 발표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감염 장소가 아주 다양합니다.

음식점과 아동시설, 사우나, 공장, 군부대 등에서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염 장소가 다양하다는 건, 확진자 규모가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도 살펴보죠.

[기자]

네, 이제 백신을 접종한지 일주일이 넘었는데요.

KBS 홈페이지의 백신 현황판을 보면요.

29만 6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30만 명에 육박합니다.

전체 인구로 따지면, 0.57%가 접종을 마친 겁니다.

접종을 한 뒤 이상반응을 신고한 건수는 총 2천8백여 건입니다.

그런데 이 중 대부분은 예방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경증으로 조사됐고요.

24건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3건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7건이 사망 사례여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해외에서도 사망과 백신의 인과 관계가 확인된 사례는 없다며, 안심하고 접종을 받아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요양병원은 75%, 요양시설은 40% 정도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1차 대응 요원, 그러니까 119 구급대원 등은 아직 1.5% 정도로 접종률이 높진 않고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약 8%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화이자 백신을 맞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은 약 7%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어제 정세균 총리도 밝혔듯이, 주말을 맞아 새로 문을 연 백화점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진입 차량 2부제를 하고 방역도 더 철저히 하겠다곤 하지만, 아무래도 빈틈이 생길 수 있겠죠.

밀폐된 실내와 인파가 몰리는 곳은 꼭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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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418명…1차 예방접종 30만 명 육박
    • 입력 2021-03-06 12:01:51
    • 수정2021-03-06 12: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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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터나 일상생활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봄철을 맞아 이동량이 느는 등 '위험 요소'가 여전한데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일주일 만에 3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김시원 기자, 어제보다 확진자가 조금 늘었군요?

[기자]

네 어제는 300명대 후반이었는데, 다시 400명대 초반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418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이 늘었지만, 사망자는 5명이 더 나왔습니다.

지난 일주일 간의 신규 확진자 현황 보겠습니다.

350명대에서 440명대까지 갔다가 오늘 418명이 나왔습니다.

확진자 수가 줄진 않고 있고요.

400명대 안팎에서 계속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벌써 3차 유행이 시작된지 넉 달이 다 돼 갑니다.

오늘도 국내 발생 확진자의 약 78%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동두천 외국인 집단 발생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경기도가 오늘도 가장 많았고요.

서울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126명이 확진됐습니다.

그 외 지역에선 충북과 경북, 부산에서 각각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겠습니다.

어제 오후 정부 발표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감염 장소가 아주 다양합니다.

음식점과 아동시설, 사우나, 공장, 군부대 등에서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염 장소가 다양하다는 건, 확진자 규모가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도 살펴보죠.

[기자]

네, 이제 백신을 접종한지 일주일이 넘었는데요.

KBS 홈페이지의 백신 현황판을 보면요.

29만 6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30만 명에 육박합니다.

전체 인구로 따지면, 0.57%가 접종을 마친 겁니다.

접종을 한 뒤 이상반응을 신고한 건수는 총 2천8백여 건입니다.

그런데 이 중 대부분은 예방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경증으로 조사됐고요.

24건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3건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7건이 사망 사례여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해외에서도 사망과 백신의 인과 관계가 확인된 사례는 없다며, 안심하고 접종을 받아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요양병원은 75%, 요양시설은 40% 정도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1차 대응 요원, 그러니까 119 구급대원 등은 아직 1.5% 정도로 접종률이 높진 않고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약 8%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화이자 백신을 맞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은 약 7%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어제 정세균 총리도 밝혔듯이, 주말을 맞아 새로 문을 연 백화점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진입 차량 2부제를 하고 방역도 더 철저히 하겠다곤 하지만, 아무래도 빈틈이 생길 수 있겠죠.

밀폐된 실내와 인파가 몰리는 곳은 꼭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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