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8명 신규확진…“수도권 확진자 비중 이번주 80% 육박”

입력 2021.03.06 (12:06) 수정 2021.03.0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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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는 집단감염의 여파가 계속되며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8명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전체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육박하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특히, 주말 동안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쇼핑몰 등에 대해서는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6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8명입니다.

확진자 접촉과 집단감염의 여파로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째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이 126명, 해외 유입이 2명입니다.

노원구 음식점에서는 방문자 1명이 지난 1일 확진된 뒤 다른 손님과 그 가족 등으로 전파돼 전국적으로 18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식당이 환기와 수기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식사했던 다른 방문자에게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대문구 소재 병원에서는 확진자가 2명 늘어 13명이 됐고, 은평구 사우나에서는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한 명 늘어났습니다.

수도권 내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마련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오늘 0시 기준 75명이 새로 확진돼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317명 가운데 23.7%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하루 만여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지금까지 서울에서는 3만 4천 156명이 1차 예방접종을 마쳤습니다.

요양병원 접종률은 74.7%를 기록했고 요양시설은 54.7%, 코로나19 치료병원 접종률은 19.2%입니다.

정부는 이번주 전체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확산하고 있다며, 관련 사업장들을 중심으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주말을 맞아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백화점 등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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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28명 신규확진…“수도권 확진자 비중 이번주 80% 육박”
    • 입력 2021-03-06 12:06:33
    • 수정2021-03-06 12:18:02
    뉴스 12
[앵커]

서울에서는 집단감염의 여파가 계속되며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8명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전체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육박하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특히, 주말 동안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쇼핑몰 등에 대해서는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6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8명입니다.

확진자 접촉과 집단감염의 여파로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째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이 126명, 해외 유입이 2명입니다.

노원구 음식점에서는 방문자 1명이 지난 1일 확진된 뒤 다른 손님과 그 가족 등으로 전파돼 전국적으로 18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식당이 환기와 수기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식사했던 다른 방문자에게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대문구 소재 병원에서는 확진자가 2명 늘어 13명이 됐고, 은평구 사우나에서는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한 명 늘어났습니다.

수도권 내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마련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오늘 0시 기준 75명이 새로 확진돼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317명 가운데 23.7%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하루 만여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지금까지 서울에서는 3만 4천 156명이 1차 예방접종을 마쳤습니다.

요양병원 접종률은 74.7%를 기록했고 요양시설은 54.7%, 코로나19 치료병원 접종률은 19.2%입니다.

정부는 이번주 전체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확산하고 있다며, 관련 사업장들을 중심으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주말을 맞아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백화점 등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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