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416명…‘주말 효과’ 없이 이틀째 400명대

입력 2021.03.07 (12:16) 수정 2021.03.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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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6명으로 이틀째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봄철을 맞아 이동량이 느는 등 '위험 요소'가 여전한데요.

백신 1차 접종자는 31만 4천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오전에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하루 사이에 신규 확진자 수가 416명 늘었습니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전날보다 2만 건이나 줄었는데도, 확진자 규모는 거의 줄지 않았는데요.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었지만, 대신 사망자가 2명 늘었습니다.

최근 1주일간 추이를 보면 지속적으로 3,4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의 비중은 오늘 80%를 넘어섰는데요.

지역별 분포를 보면 외국인 집단발생 등의 영향으로 경기도가 169명으로 가장 많고요.

서울 127명, 인천에서도 2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의 집단감염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에선 외국인 관련 누적 확진자, 132명에 이릅니다.

또 제조업체와 공장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요.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경기 북부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현재 선제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감염병이므로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낙인이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과 인천에선 음식점과 병원, 사우나, 가족모임 등 일상생활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이상반응 사례 신고도 늘어나고 있는데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어제 하루 만 7천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이제 누적 접종자 수는 31만 4천여명에 이릅니다.

전체 인구로 따지면, 0.61%가 접종을 마친 건데요.

접종 후 이상반응은 3천6백여 건으로 대부분 경증으로 조사됐고요.

급격한 전신반응을 뜻하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33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5건입니다.

사망 사례는 한 건이 늘어 모두 8건인데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요양병원은 81%, 요양시설은 50% 가까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정부는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여전히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봄철을 맞아 날씨가 따뜻해지고 주말 이동량도 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백신 접종률이 아직 1%도 되지 않습니다.

최선의 방역은 거리두기인 만큼 인파가 몰리는 장소는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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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416명…‘주말 효과’ 없이 이틀째 400명대
    • 입력 2021-03-07 12:16:05
    • 수정2021-03-07 13:46:28
    뉴스 12
[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6명으로 이틀째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봄철을 맞아 이동량이 느는 등 '위험 요소'가 여전한데요.

백신 1차 접종자는 31만 4천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오전에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하루 사이에 신규 확진자 수가 416명 늘었습니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전날보다 2만 건이나 줄었는데도, 확진자 규모는 거의 줄지 않았는데요.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었지만, 대신 사망자가 2명 늘었습니다.

최근 1주일간 추이를 보면 지속적으로 3,4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의 비중은 오늘 80%를 넘어섰는데요.

지역별 분포를 보면 외국인 집단발생 등의 영향으로 경기도가 169명으로 가장 많고요.

서울 127명, 인천에서도 2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의 집단감염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에선 외국인 관련 누적 확진자, 132명에 이릅니다.

또 제조업체와 공장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요.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경기 북부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현재 선제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감염병이므로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낙인이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과 인천에선 음식점과 병원, 사우나, 가족모임 등 일상생활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이상반응 사례 신고도 늘어나고 있는데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어제 하루 만 7천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이제 누적 접종자 수는 31만 4천여명에 이릅니다.

전체 인구로 따지면, 0.61%가 접종을 마친 건데요.

접종 후 이상반응은 3천6백여 건으로 대부분 경증으로 조사됐고요.

급격한 전신반응을 뜻하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33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5건입니다.

사망 사례는 한 건이 늘어 모두 8건인데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요양병원은 81%, 요양시설은 50% 가까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정부는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여전히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봄철을 맞아 날씨가 따뜻해지고 주말 이동량도 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백신 접종률이 아직 1%도 되지 않습니다.

최선의 방역은 거리두기인 만큼 인파가 몰리는 장소는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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