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교직원 백신 우선접종 협의 중…감염상황 안정되면 등교 확대”

입력 2021.03.07 (13:44) 수정 2021.03.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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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과 접촉이 많은 교직원에 대한 우선접종을 방역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7일)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아이들과 밀접하게 오랜 시간을 보내는 선생님들부터 접종했으면 한다는 요청에 질병청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백신 물량이나 시기 등을 고려하면 전국 70만 명이 넘는 모든 교직원이 일시에 한꺼번에 접종하긴 어렵다”며 “아이들과 가장 밀접하게 시간을 보내는 교사들과 학교 의료·방역을 책임지는 보건교사 등의 우선접종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거리두기 단계 개편과 관련해서는 “(개편과) 연계해 등교 기준을 조금 더 완화하고 학교의 방역을 철저히 한다는 전제로 등교 수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1학기 내 전면 등교 가능성에 대해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지역 감염 상황이 안정화된다면 탄력적인 학사 운영 범위를 확대해 전면 등교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력격차 문제에 대해서는 “3월 개학 이후 학교급별로 교육청에서 학습 진단을 진행해 어느 정도의 학습격차가 발생했는지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기초 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에 대해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등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돌봐줄 보호자가 없는 취약계층 학생들은 학교에 나와 1 대 1이나 소수로 원격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개학 이후 원격수업시스템인 ‘온라인 클래스’에서 접속장애 등이 발생한데 대해 “핵심 기능은 보완됐기 때문에 내일부터 수업하는 데에는 장애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화상 수업을 더 편리하게 하는 기능들은 아직 보완할 점이 남아 차근차근 보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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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7 13:44:27
    • 수정2021-03-07 13:46:03
    사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과 접촉이 많은 교직원에 대한 우선접종을 방역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7일)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아이들과 밀접하게 오랜 시간을 보내는 선생님들부터 접종했으면 한다는 요청에 질병청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백신 물량이나 시기 등을 고려하면 전국 70만 명이 넘는 모든 교직원이 일시에 한꺼번에 접종하긴 어렵다”며 “아이들과 가장 밀접하게 시간을 보내는 교사들과 학교 의료·방역을 책임지는 보건교사 등의 우선접종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거리두기 단계 개편과 관련해서는 “(개편과) 연계해 등교 기준을 조금 더 완화하고 학교의 방역을 철저히 한다는 전제로 등교 수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1학기 내 전면 등교 가능성에 대해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지역 감염 상황이 안정화된다면 탄력적인 학사 운영 범위를 확대해 전면 등교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력격차 문제에 대해서는 “3월 개학 이후 학교급별로 교육청에서 학습 진단을 진행해 어느 정도의 학습격차가 발생했는지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기초 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에 대해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등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돌봐줄 보호자가 없는 취약계층 학생들은 학교에 나와 1 대 1이나 소수로 원격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개학 이후 원격수업시스템인 ‘온라인 클래스’에서 접속장애 등이 발생한데 대해 “핵심 기능은 보완됐기 때문에 내일부터 수업하는 데에는 장애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화상 수업을 더 편리하게 하는 기능들은 아직 보완할 점이 남아 차근차근 보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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