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31만 명 백신 접종…화이자 3월말 50만 명 분 도입”

입력 2021.03.07 (15:03) 수정 2021.03.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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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첫 접종이후 31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참여해 준 덕분에 초기단계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접종을 시작한 나라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빠른 속도”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은 백신의 원활한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5월까지 코백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5만명분이 도입되고 화이자 백신도 3월말 50만명분을 시작으로 2분기에는 매달 공백 없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3월말에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은 전국 72곳에 1차로 설치한 접종센터에서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된다”며 “식약처는 도입된 백신의 안전성 확인 등 검증 절차를 미리미리 준비해 최대한 신속히 접종이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미 구매 계약을 맺은 다른 백신들의 2분기 도입 일정도 조금씩 구체화되어 가고 있다”며 “백신별 도입 일정이 확정될 때마다 계속해서 보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과 관련해서는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함께 늘고 있다”며 “대부분은 경미한 수준이지만 일부 요양병원 입원환자가 접종 이후에 사망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단 하나의 사례도 결코 가벼이 넘기지 않고, 전문가 중심으로 사인과 인과성을 규명해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정부를 믿고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저질환이 있는 분이라도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고, 세계 각국도 동일한 방침 하에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백신 접종에 대한 허위·조작 정보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허위조작정보 ‘국민신고 코너’를 개설했다”며 적극 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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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31만 명 백신 접종…화이자 3월말 50만 명 분 도입”
    • 입력 2021-03-07 15:03:07
    • 수정2021-03-07 15:15:18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첫 접종이후 31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참여해 준 덕분에 초기단계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접종을 시작한 나라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빠른 속도”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은 백신의 원활한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5월까지 코백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5만명분이 도입되고 화이자 백신도 3월말 50만명분을 시작으로 2분기에는 매달 공백 없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3월말에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은 전국 72곳에 1차로 설치한 접종센터에서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된다”며 “식약처는 도입된 백신의 안전성 확인 등 검증 절차를 미리미리 준비해 최대한 신속히 접종이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미 구매 계약을 맺은 다른 백신들의 2분기 도입 일정도 조금씩 구체화되어 가고 있다”며 “백신별 도입 일정이 확정될 때마다 계속해서 보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과 관련해서는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함께 늘고 있다”며 “대부분은 경미한 수준이지만 일부 요양병원 입원환자가 접종 이후에 사망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단 하나의 사례도 결코 가벼이 넘기지 않고, 전문가 중심으로 사인과 인과성을 규명해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정부를 믿고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저질환이 있는 분이라도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고, 세계 각국도 동일한 방침 하에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백신 접종에 대한 허위·조작 정보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허위조작정보 ‘국민신고 코너’를 개설했다”며 적극 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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