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16명…접종 후 사망 2건 추가 “사인 조사 중”

입력 2021.03.07 (16:48) 수정 2021.03.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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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6명으로 이틀째 400명대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데다가 봄철을 맞아 이동량이 느는 등 '위험 요소'가 여전한데요.

백신 1차 접종자는 31만 4천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전날보다 2만 건이나 줄었는데도, 확진자 규모는 거의 줄지 않았는데요.

최근 1주일간 추이를 보면 지속적으로 300에서 4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어 우려스럽습니다.

오늘 발표에선 수도권에 국내 발생 확진자의 81%가 집중됐는데요.

지역별 분포를 보면 외국인 집단발생 등의 영향으로 경기도가 169명으로 가장 많고요.

서울 127명, 인천에서도 2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후에 새로 집계된 수도권 집단감염 현황을 보겠습니다.

서울 노원구에선 음식점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23명으로 늘었고요.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동두천 외국인 집단발생 관련해 1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146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막 시작한 시점에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된다면 일상회복의 시기는 점점 멀어질 거라며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 9일째를 맞고 있는데, 접종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이상반응 신고가 늘고 있죠?

[기자]

네, 어제 하루 만 7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이제 누적 접종자 수 31만 4천명을 넘었습니다.

전체 인구로 따지면 0.61%가 접종을 마친 건데요.

접종 후 이상반응은 3천6백여 건으로 대부분 가벼운 증상이었고요.

급격한 전신반응을 뜻하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33건, 중증 의심 사례는 5건입니다.

사망 사례는 어제와 오늘 한 건씩 늘어 총 9건이 보고됐는데요.

추가 사망한 2명은 요양병원에 입원했던 50대와 60대 여성 환자로 기저질환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사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여전히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봄철을 맞아 날씨가 따뜻해지고 이동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백신 접종률이 아직 1%도 되지 않습니다.

최선의 방역은 거리두기인 만큼 사람이 밀집된 실내외 장소는 계속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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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416명…접종 후 사망 2건 추가 “사인 조사 중”
    • 입력 2021-03-07 16:48:47
    • 수정2021-03-07 16:56:08
[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6명으로 이틀째 400명대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데다가 봄철을 맞아 이동량이 느는 등 '위험 요소'가 여전한데요.

백신 1차 접종자는 31만 4천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전날보다 2만 건이나 줄었는데도, 확진자 규모는 거의 줄지 않았는데요.

최근 1주일간 추이를 보면 지속적으로 300에서 4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어 우려스럽습니다.

오늘 발표에선 수도권에 국내 발생 확진자의 81%가 집중됐는데요.

지역별 분포를 보면 외국인 집단발생 등의 영향으로 경기도가 169명으로 가장 많고요.

서울 127명, 인천에서도 2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후에 새로 집계된 수도권 집단감염 현황을 보겠습니다.

서울 노원구에선 음식점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23명으로 늘었고요.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동두천 외국인 집단발생 관련해 1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146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막 시작한 시점에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된다면 일상회복의 시기는 점점 멀어질 거라며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 9일째를 맞고 있는데, 접종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이상반응 신고가 늘고 있죠?

[기자]

네, 어제 하루 만 7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이제 누적 접종자 수 31만 4천명을 넘었습니다.

전체 인구로 따지면 0.61%가 접종을 마친 건데요.

접종 후 이상반응은 3천6백여 건으로 대부분 가벼운 증상이었고요.

급격한 전신반응을 뜻하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33건, 중증 의심 사례는 5건입니다.

사망 사례는 어제와 오늘 한 건씩 늘어 총 9건이 보고됐는데요.

추가 사망한 2명은 요양병원에 입원했던 50대와 60대 여성 환자로 기저질환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사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여전히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봄철을 맞아 날씨가 따뜻해지고 이동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백신 접종률이 아직 1%도 되지 않습니다.

최선의 방역은 거리두기인 만큼 사람이 밀집된 실내외 장소는 계속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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