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 사망 급증세…1주일간 1만여명 숨져

입력 2021.03.08 (00:16) 수정 2021.03.0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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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세를 보이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주요 매체들이 참여하는 언론 컨소시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6일까지 최근 1주일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론 컨소시엄이 집계한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1주일 동안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만183명으로, 하루 평균 1천455명이 숨진 셈입니다. 브라질에서는 45일째 하루 평균 사망자가 1천 명을 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브라질 일부 도시를 제외한 각 지역의 공공의료 체계가 붕괴 직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는 1천93만8천836명, 누적 사망자는 26만4천325명입니다.

브라질 언론은 보건 전문 기관들의 자료를 인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와 확진자 증가세가 진정되고 있으나 브라질은 반대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연방정부와 지방 정부의 공조 부실, 국민들의 방역 조치 참여율 저조,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이 브라질의 코로나19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아젠시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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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8 00:16:09
    • 수정2021-03-08 00:21:23
    국제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세를 보이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주요 매체들이 참여하는 언론 컨소시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6일까지 최근 1주일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론 컨소시엄이 집계한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1주일 동안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만183명으로, 하루 평균 1천455명이 숨진 셈입니다. 브라질에서는 45일째 하루 평균 사망자가 1천 명을 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브라질 일부 도시를 제외한 각 지역의 공공의료 체계가 붕괴 직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는 1천93만8천836명, 누적 사망자는 26만4천325명입니다.

브라질 언론은 보건 전문 기관들의 자료를 인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와 확진자 증가세가 진정되고 있으나 브라질은 반대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연방정부와 지방 정부의 공조 부실, 국민들의 방역 조치 참여율 저조,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이 브라질의 코로나19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아젠시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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