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 연속 확진자 수 정체…백신 접종 30만 명 넘어

입력 2021.03.08 (06:32) 수정 2021.03.0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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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6명입니다.

7주 연속으로 하루 확진자가 3~400명대로 정체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알아봅니다.

이수민 기자! 먼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16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99명, 해외 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됐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69명, 서울이 127명, 인천이 27명, 경북이 11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34명,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천 634명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외국인 집단 감염과 가족이나 지인 모임에서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7주 연속 확진자 수가 정체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이 9일 만에 30만 명을 넘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으로 만 7,131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접종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백신 접종 9일 만에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모두 31만 4천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30만 9,387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5,26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806건이 추가돼 모두 3천6백여 건이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고된 사례 가운데 대부분은 두통과 발열, 구토 등 예방 접종 후에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6일 오후 2시 이후로 예방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2건 신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된 사망자인 50대 여성은 접종 후 104시간, 나흘 후인 그제 오후에 사망했으며 기저 질환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사망자는 60대 여성으로 예방 접종 후 199시간, 8일 이후에 사망한 사례로 기저 질환이 있는 요양병원 입원환자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는 신고는 모두 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로써는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정체 상태가 지속되면서 정부가 4차 유행에 대비한 대책들을 내놨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먼저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한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이들 사업장에 대한 집중 방역 점검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 5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고,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장 만 천여 곳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수도권과 충청권에 10인 이상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 천 6백여 개소에 대해서는 공용 공간에 환경 검체를 채취합니다.

만약 사업장 내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 전 직원을 상대로 PCR 검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하루 23만 건 수준의 진단 검사 역량을 하루 최대 50만 건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병상은 하루 2천 명의 확진자가 나와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수준으로 확충한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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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주 연속 확진자 수 정체…백신 접종 30만 명 넘어
    • 입력 2021-03-08 06:32:38
    • 수정2021-03-08 06: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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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6명입니다.

7주 연속으로 하루 확진자가 3~400명대로 정체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알아봅니다.

이수민 기자! 먼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16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99명, 해외 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됐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69명, 서울이 127명, 인천이 27명, 경북이 11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34명,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천 634명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외국인 집단 감염과 가족이나 지인 모임에서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7주 연속 확진자 수가 정체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이 9일 만에 30만 명을 넘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으로 만 7,131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접종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백신 접종 9일 만에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모두 31만 4천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30만 9,387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5,26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806건이 추가돼 모두 3천6백여 건이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고된 사례 가운데 대부분은 두통과 발열, 구토 등 예방 접종 후에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6일 오후 2시 이후로 예방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2건 신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된 사망자인 50대 여성은 접종 후 104시간, 나흘 후인 그제 오후에 사망했으며 기저 질환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사망자는 60대 여성으로 예방 접종 후 199시간, 8일 이후에 사망한 사례로 기저 질환이 있는 요양병원 입원환자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는 신고는 모두 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로써는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정체 상태가 지속되면서 정부가 4차 유행에 대비한 대책들을 내놨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먼저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한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이들 사업장에 대한 집중 방역 점검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 5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고,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장 만 천여 곳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수도권과 충청권에 10인 이상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 천 6백여 개소에 대해서는 공용 공간에 환경 검체를 채취합니다.

만약 사업장 내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 전 직원을 상대로 PCR 검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하루 23만 건 수준의 진단 검사 역량을 하루 최대 50만 건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병상은 하루 2천 명의 확진자가 나와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수준으로 확충한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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