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한미연합훈련…규모 최소화·전작권 검증 연기
입력 2021.03.08 (08:02)
수정 2021.03.0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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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와 남북관계를 고려해 연기해야 한다, 동맹 강화를 위해 예정대로 해야한다, 논의가 엇갈렸던 3월 한미연합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를 이유로 예년보다 규모가 축소됐는데, 그 여파로 전작권 전환을 위한 검증은 또 미뤄졌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이 오늘부터 18일까지 실시됩니다.
코로나19가 변수였는데, 결국 예년보다 규모를 최소화해 훈련을 하자는 데 한미 군 당국이 합의했습니다.
미군 증원 인력 규모도 예년보다 줄어든 천여 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도발에 대한 방어적 성격으로, 실기동 훈련 없이 컴퓨터시뮬레이션 위주의 훈련이 될 거라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훈련 축소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2단계 검증인 완전운용능력, FOC검증은 미뤄져, 이번에도 예행연습만 진행됩니다.
합참은 다만 "향후 FOC 검증에 대비해 한국군 대장이 미래 연합사령부의 작전을 지휘하는 예행연습을 일부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욱/국방부장관/2.17/국회 국방위 : "임기 내 (전작권) 회수다, 아니다 이런 문제는 떠나서 우선 조속한 환수를 하는 것을 국정 과제로 해서, 조속한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서 가속화시켜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FOC 검증은 훈련 규모 확대 등 조건을 더 갖춰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훈련 막바지인 17-18일 미국 국방, 국무 장관이 함께 방한하는 만큼, 한미 군 당국간 전시작전권 환수에 대한 논의가 오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간 연합훈련 중단을 남북, 북미 관계 개선의 조건으로 내세워온 북한의 반발 여부도 주목됩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 당 대회 사업보고/1월/조선중앙TV :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 안에 북남 관계가 다시 3년 전 봄날과 같이..."]
북한의 반발 여부와 강도가 향후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의 가늠자가 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그래픽:김지혜
코로나19와 남북관계를 고려해 연기해야 한다, 동맹 강화를 위해 예정대로 해야한다, 논의가 엇갈렸던 3월 한미연합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를 이유로 예년보다 규모가 축소됐는데, 그 여파로 전작권 전환을 위한 검증은 또 미뤄졌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이 오늘부터 18일까지 실시됩니다.
코로나19가 변수였는데, 결국 예년보다 규모를 최소화해 훈련을 하자는 데 한미 군 당국이 합의했습니다.
미군 증원 인력 규모도 예년보다 줄어든 천여 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도발에 대한 방어적 성격으로, 실기동 훈련 없이 컴퓨터시뮬레이션 위주의 훈련이 될 거라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훈련 축소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2단계 검증인 완전운용능력, FOC검증은 미뤄져, 이번에도 예행연습만 진행됩니다.
합참은 다만 "향후 FOC 검증에 대비해 한국군 대장이 미래 연합사령부의 작전을 지휘하는 예행연습을 일부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욱/국방부장관/2.17/국회 국방위 : "임기 내 (전작권) 회수다, 아니다 이런 문제는 떠나서 우선 조속한 환수를 하는 것을 국정 과제로 해서, 조속한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서 가속화시켜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FOC 검증은 훈련 규모 확대 등 조건을 더 갖춰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훈련 막바지인 17-18일 미국 국방, 국무 장관이 함께 방한하는 만큼, 한미 군 당국간 전시작전권 환수에 대한 논의가 오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간 연합훈련 중단을 남북, 북미 관계 개선의 조건으로 내세워온 북한의 반발 여부도 주목됩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 당 대회 사업보고/1월/조선중앙TV :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 안에 북남 관계가 다시 3년 전 봄날과 같이..."]
북한의 반발 여부와 강도가 향후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의 가늠자가 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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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한미연합훈련…규모 최소화·전작권 검증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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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남북관계를 고려해 연기해야 한다, 동맹 강화를 위해 예정대로 해야한다, 논의가 엇갈렸던 3월 한미연합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를 이유로 예년보다 규모가 축소됐는데, 그 여파로 전작권 전환을 위한 검증은 또 미뤄졌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이 오늘부터 18일까지 실시됩니다.
코로나19가 변수였는데, 결국 예년보다 규모를 최소화해 훈련을 하자는 데 한미 군 당국이 합의했습니다.
미군 증원 인력 규모도 예년보다 줄어든 천여 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도발에 대한 방어적 성격으로, 실기동 훈련 없이 컴퓨터시뮬레이션 위주의 훈련이 될 거라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훈련 축소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2단계 검증인 완전운용능력, FOC검증은 미뤄져, 이번에도 예행연습만 진행됩니다.
합참은 다만 "향후 FOC 검증에 대비해 한국군 대장이 미래 연합사령부의 작전을 지휘하는 예행연습을 일부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욱/국방부장관/2.17/국회 국방위 : "임기 내 (전작권) 회수다, 아니다 이런 문제는 떠나서 우선 조속한 환수를 하는 것을 국정 과제로 해서, 조속한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서 가속화시켜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FOC 검증은 훈련 규모 확대 등 조건을 더 갖춰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훈련 막바지인 17-18일 미국 국방, 국무 장관이 함께 방한하는 만큼, 한미 군 당국간 전시작전권 환수에 대한 논의가 오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간 연합훈련 중단을 남북, 북미 관계 개선의 조건으로 내세워온 북한의 반발 여부도 주목됩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 당 대회 사업보고/1월/조선중앙TV :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 안에 북남 관계가 다시 3년 전 봄날과 같이..."]
북한의 반발 여부와 강도가 향후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의 가늠자가 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그래픽:김지혜
코로나19와 남북관계를 고려해 연기해야 한다, 동맹 강화를 위해 예정대로 해야한다, 논의가 엇갈렸던 3월 한미연합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를 이유로 예년보다 규모가 축소됐는데, 그 여파로 전작권 전환을 위한 검증은 또 미뤄졌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이 오늘부터 18일까지 실시됩니다.
코로나19가 변수였는데, 결국 예년보다 규모를 최소화해 훈련을 하자는 데 한미 군 당국이 합의했습니다.
미군 증원 인력 규모도 예년보다 줄어든 천여 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도발에 대한 방어적 성격으로, 실기동 훈련 없이 컴퓨터시뮬레이션 위주의 훈련이 될 거라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훈련 축소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2단계 검증인 완전운용능력, FOC검증은 미뤄져, 이번에도 예행연습만 진행됩니다.
합참은 다만 "향후 FOC 검증에 대비해 한국군 대장이 미래 연합사령부의 작전을 지휘하는 예행연습을 일부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욱/국방부장관/2.17/국회 국방위 : "임기 내 (전작권) 회수다, 아니다 이런 문제는 떠나서 우선 조속한 환수를 하는 것을 국정 과제로 해서, 조속한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서 가속화시켜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FOC 검증은 훈련 규모 확대 등 조건을 더 갖춰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훈련 막바지인 17-18일 미국 국방, 국무 장관이 함께 방한하는 만큼, 한미 군 당국간 전시작전권 환수에 대한 논의가 오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간 연합훈련 중단을 남북, 북미 관계 개선의 조건으로 내세워온 북한의 반발 여부도 주목됩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 당 대회 사업보고/1월/조선중앙TV :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 안에 북남 관계가 다시 3년 전 봄날과 같이..."]
북한의 반발 여부와 강도가 향후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의 가늠자가 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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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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