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영향에 다시 300명대 확진자…백신접종 31만 명 넘어

입력 2021.03.08 (12:07) 수정 2021.03.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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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휴일 검사 건수가 줄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백신 접종은 차례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백신 접종 현황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KBS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백신 현황판인데요, 어제 하루 2천여 명이 추가로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제 누적 접종자 수는 31만 6천여 명으로 늘었고, 전체 인구 대비로 보면 0.61%가 접종을 마친 걸로 파악됩니다.

전 세계 상황도 볼까요, 이스라엘에서 접종률 50%를 넘어서서 가장 높고 영국, 미국 순입니다.

일본은 0.03% 정돕니다.

우리나라는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이 0.6%니까, 시작 시기는 늦었지만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 현황 보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고사례는 모두 3천9백여 건입니다.

대부분 두통이나 메스꺼움 같은 가벼운 증상이었지만 급격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33건, 경련과 같은 중증 의심사례는 5건입니다.

사망 사례는 모두 11건이 보고됐는데요.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후에도 항체 형성까진 2~3주가 소요되기 때문에, 접종 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346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335명으로 대다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었지만 사망자는 8명 더 늘었습니다.

이틀째 400명대였던 확진자가 사흘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는데요, 오늘 확진자수가 줄어든 건 검사 건수의 영향이 큽니다.

지난 주말 검사 건수는 3~4만 건 정도로 평일의 절반 정도였습니다.

역시 검사 건수가 3만 명대였던 지난 휴일과 비교해보면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진자수는 최근 열흘 동안에도 계속 400명 안팎을 오르내리며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별론 경기가 12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은 97명으로 여전히 수도권에 국내 발생 확진자의 70%이상 집중됐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하곤 충북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와 충남에서도 1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제 오후 발표자료를 기준으로 주요 집단 감염을 보면 동두천에서 일어난 외국인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는 14명 더 늘어 모두 140여 건입니다.

서울,경기,인천의 요양병원에서는 2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요양병원의 경우 현재 1차 접종률이 80%를 넘어선 만큼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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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 영향에 다시 300명대 확진자…백신접종 31만 명 넘어
    • 입력 2021-03-08 12:07:19
    • 수정2021-03-08 13: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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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휴일 검사 건수가 줄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백신 접종은 차례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백신 접종 현황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KBS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백신 현황판인데요, 어제 하루 2천여 명이 추가로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제 누적 접종자 수는 31만 6천여 명으로 늘었고, 전체 인구 대비로 보면 0.61%가 접종을 마친 걸로 파악됩니다.

전 세계 상황도 볼까요, 이스라엘에서 접종률 50%를 넘어서서 가장 높고 영국, 미국 순입니다.

일본은 0.03% 정돕니다.

우리나라는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이 0.6%니까, 시작 시기는 늦었지만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 현황 보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고사례는 모두 3천9백여 건입니다.

대부분 두통이나 메스꺼움 같은 가벼운 증상이었지만 급격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33건, 경련과 같은 중증 의심사례는 5건입니다.

사망 사례는 모두 11건이 보고됐는데요.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후에도 항체 형성까진 2~3주가 소요되기 때문에, 접종 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346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335명으로 대다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었지만 사망자는 8명 더 늘었습니다.

이틀째 400명대였던 확진자가 사흘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는데요, 오늘 확진자수가 줄어든 건 검사 건수의 영향이 큽니다.

지난 주말 검사 건수는 3~4만 건 정도로 평일의 절반 정도였습니다.

역시 검사 건수가 3만 명대였던 지난 휴일과 비교해보면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진자수는 최근 열흘 동안에도 계속 400명 안팎을 오르내리며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별론 경기가 12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은 97명으로 여전히 수도권에 국내 발생 확진자의 70%이상 집중됐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하곤 충북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와 충남에서도 1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제 오후 발표자료를 기준으로 주요 집단 감염을 보면 동두천에서 일어난 외국인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는 14명 더 늘어 모두 140여 건입니다.

서울,경기,인천의 요양병원에서는 2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요양병원의 경우 현재 1차 접종률이 80%를 넘어선 만큼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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